|
|
|
2011년---------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서(大暑)입니다.
24절기의 열두 번째 절기이며, 일년 중 제일 더운 대서(大暑)를 어찌 살고 있습니까? 옛 사람들은 대서 기간을 5일씩 끊어서 제1후에는 썩은 풀이 화하여 반딧불이 되고, 제2후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제3후에는 때때로 큰비가 내린다고 하였습니다.
24일이 중복(中伏)이고,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으로 더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을 지나면서 벼 마디가 한마디씩 들어난다 하니 우리들의 1년 밥상을 위해 더위를 탓할 일만은 아니네요.
뇌성벽력(雷聲霹靂)이 대단하고 다부지게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한 차례 비가 내리면 잠시 더위를 식히기도 하나 다시 뙤약볕의 노염이 뒤통수를 벗겨내는게 대서절기의 특징입니다.
옛날에는 소나기 한 차례 지나고 난 마당에 난데없는 미꾸라지들이 떨어져 버둥거리기도 하는 신기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빗줄기 타고 하늘로 치솟았던 녀석들이 비가 그치면서 땅으로 떨어진 것인데 그런 놈으로 지져 먹으면 기운이 난다고 해서 귀하게 여겼다는데 요즘은 논에 농약을 많이 치기 때문에 하늘로 솟구쳐 올라갈 미구라지가 아예 없습니다.
참외나 수박 등이 풍성하고 햇밀과 보리를 먹게 되고 채소가 풍족하며 녹음이 우거지는 시기로, 과일은 이때 가장 맛이 납니다. 그러나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단물이 많이 없어지는 반면 가물었을 때는 과실 맛이 매우 달지요. 방학이 대부분 이즈음에 시작되면서 교회마다 여름 행사로 분주하고 바쁜 시기이네요. 건강 잃지 않도록 늘 신경쓰세요.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
(12) 대서(大暑) 24절기의 하나. 소서(小暑)와 입추(立秋) 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23일께이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120°가 되는 때이고, 대개 중복(中伏) 무렵이며 더위가 심한 시기이다. 옛날에는 논김을 매어주었으나 지금은 제초제를 뿌리고 매지 않는다. 그러나 밭김은 매어주고 퇴비장만 등이 이 무렵에 계속된다. 옛날 중국에서는 대서입기일(大暑入氣日)로부터 입추까지를 5일씩 끊어서 삼후(三候)라 했는데, 초후(初候)에는 썩은 풀이 변해 반딧불이 되고, 중후(中候)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말후(末候)에는 큰비가 때때로 내린다고 했다. 이 무렵은 몹시 덥고, 소서 때부터 장마전선이 한반도 동서에 걸쳐 자주 큰 장마가 진다.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