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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한입니다.
소한 추위가 대단합니다. 절기의 이름으로 보아 대한(大寒) 때가 가장 추운 것 같으나 실은 소한(小寒) 때가 우리나라에서는 1년 중 가장 춥습니다.. 그래서 속담에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춥습니다. 그러나 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감내하고자 했던 까닭으로 '소한(小寒)의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참 보기 드문 풍경이 되어버렸지만, 이즈음 논밭에는 흰 눈 사이로 파릇파릇 보리가 자라는 시기입니다.
옛날에는 가을에 추수한 쌀을 겨울에 먹었고, 봄에 추수한 보리를 여름에 먹었습니다. 물론 철따라 나는 곡식을 맞추어 먹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유는 따가운 땡볕 속에 영근 쌀이 양기가 많은 식품이어서 온 누리에 음기가 가득한 엄동설한에 먹었고, 반대로 한여름에는 추운 눈밭에서 자란 보리에서 모자라는 음기를 보강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최용우 2012.1.6
23) 소한(小寒) 24절기의 하나. 동지와 대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 12월, 양력 1월 5일 무렵이다. 태양이 황경 285°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절후의 이름으로 보아 대한 때가 가장 추운 것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 한국에서는 소한 때가 가장 춥다.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또는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라도 한다'는 속담은 소한이 절기 중 가장 춥다는 데서 연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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