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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지난주에 교역자, 성도들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성지에서 2000년 전 주님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곳에서 태어나시고 이곳에서 거니시던 것을 생각하니 감격스러웠다. 이곳에서 병자들을 고치시고 천국복음을 선포하시던 것을 상상하니 온 몸에 성령의 은혜가 임했다. 주님이 거니셨던 그 땅에 얼굴을 대었고 주님이 밟으셨던 그 흙을 두 손 가득 담기도 했다.
성지순례는 관광여행과 다르다. 답사여행이나 수학여행과도 다르다. 글자 그대로 성지를 순례하는 여정이기에 우리 일행은 시종 경건한 자세로 답사했다. 매일 예배드리고 기도로 시작해 기도로 마쳤다. 갈릴리 호수에선 배 위에서 선상예배를 드리며 성경에 나오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랐다.
성탄 시즌에 찾은 베들레헴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주님의 탄생으로 말미암아 기독교는 출발했고 세상을 향한 구원의 문이 열렸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땅에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였고 흑암의 권세를 물리쳤다.
탄생 교회의 입구는 낮고 좁아서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몸을 숙여야 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세상 모든 사람과 군왕들도 고개 숙여야 함을 의미한다. 성탄을 맞이해 내 인생의 진정한 왕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인식하고 그분께 경배하자. 동방박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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