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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나라사랑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493 추천 수 0 2014.03.30 2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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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의 나라사랑

 

전국에서 '제94주년 3.1절 기념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3.1절은 국권을 잃어버린 우리 민족이 국권을 회복하고 자주 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일어난 날입니다.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꽃이 핀 것은 1945년 8월 15일이었지만 그 움이 튼 것은 1919년 3월 1일이었습니다. 3.1 운동은 위대한 민족운동이었습니다. 세계 역사상 각 나라마다 혁명운동이나 민족운동은 일어났으나 3.1운동처럼 전 민족이 일치단결하여 궐기한 투쟁사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3월에서 5월까지 1천 5백여 회에 걸쳐 2백만 명 이상이 전국 2백 18개 군중 2백11개 군에서 만세운동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3.1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약 4백만 명에 이릅니다. 이중 숨진 이는 7천 5백여 명,실종자 1만 5천여 명,부상자 1만 6천여 명,검거된 이는 4만 7천여 명입니다.

희생자 대부분이 크리스천이라는 것입니다. 민족이 고난에 처할 때 이 민족을 구원하고자 일어났던 이 삼일 운동은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주축이 되었습니다. 독립선언서 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 인사였습니다. 그 당시 천도교 200만, 유교 불교는 300만을 넘어서는 교세를 가지고 있었지만, 기독교의 교세는 당시 인구 2,000만에 35만명 신자 곧 1. 2%에 불과했습니다. 만세운동으로 체포된 자가 기독교인이 2,039명, 천도교인 1,063명, 유교인 55명, 불교인 41명으로서 기독교인이 60% 이상을 차지했던 것이 역사에 남은 기록입니다. 당시 조선 총독부가 남긴 비밀 문건 속에는 "이 민족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 있다면 그것은 조선의 교회다"라는 기록을 남길 정도로 기독교는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삼일 운동이 한창인 1919년 3월 3일 거리에 '독립단 통고문'이라는 전단이 나붙었습니다. "... 신도는 매일 3시 기도하되 일요일은 금식하며 매일 성경을 독하되 월요일은 이사야 십장, 화요는 예레미야 십이장, 수요는 신명기 이십팔장, 목요는 야고보 오장, 금요는 이사야 육십 구장, 토요는 로마서 팔 장으로 순환 독료할 것이라" 라고 써놓았습니다. 이 성경에는 압제자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민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노력이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그 동안 민족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왔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민족의 고난을 대신 지고 국민을 계몽시키는 교육과 백성의 삶을 윤택케 하는 의료 선교에 많은 공헌을 하였습니다. 기독교인들에 의해 많은 학교와 병원이 세워졌습니다. 해방되면서 신앙의 지도자들이 많이 나와 활동하였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장로였고 김구 선생님도 기독교인이었고 건국 준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여운영 선생님도 신학을 공부한 전도사였고, 건국 준비위원회 지방 위원들은 대부분 목사나 장로가 할 정도였습니다. 1948년 7월 17일 제헌국회 개회될 때 임시의장 이승만은 단상에 올라가 사회봉을 잡고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라는 말로 개회를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일동 기립한 가운데 이윤영 의원(목사)가 기도하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기독교는 신뢰를 잃어가고 있고, 일부 기독교 안티들에게 표적이 되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신앙인들은 다시 한 번 나라 사랑으로 일어나야 합니다. 북한은 핵으로 무장하고 있고, 일본은 우경화로 치달으면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며 자기 영토라고 합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역사 전쟁과 영토분쟁, 민족주의와 군비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경제는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빈부의 차이 확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심화, 수출산업과 내수산업의 불균형 확산 등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신이 부패해 지고 있습니다. 경제 제일주의, 쾌락 만능주의, 파괴적인 이기주의로 정신이 썩어가고 있습니다. 교회마저도 하나님보다 힘을, 십자가보다 자기의 교회를 드러내기에 바쁩니다. 교회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고, 개교회의 성장 위주 정책으로 복음의 본질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도덕성의 상실로 사회 공신력을 잃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의식 구조의 대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물질 중심의 사고에서 하나님 중심의 사고로 바뀌어야 합니다. 극도의 이기적 사고에서 사랑의 사고로 바뀌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3.1운동을 하면서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목숨을 나라를 위해 내어 놓았습니다. 상황윤리를 쓴 죠셉 플레쳐는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했습니다. 미움은 존재를 인정하지만 무관심은 존재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신앙인은 극도의 개인 이기주의, 지역 패권주의, 가족 이기주의, 기업 이기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3.3

김필곤 목사 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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