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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민병석 목사............... 조회 수 1579 추천 수 0 2014.04.01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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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4:14-16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히브리서강해25)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히4:14-16) 

  예수님과 대제사장과의 관계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예수에 대하여 대제사장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분은 율법적인 대제사장인 것이 아니라 멜기세댁의 서열을 따른 대제사장이심을 거듭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왜 그토록 중요한 일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4:14절에서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다’고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1. 우리에게 있는 큰 대제사장

  14절에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제사장은 곧 예수님을 가리키는데 그러면 예수를 가리켜 왜 큰 대제사장이라고 부르는 것입니까? 그 분은 이 땅위에 존재했던 율법아래의 대제사장과 같은 존재가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에 있었던 대제사장은 율법을 따라 세워진 사람들로 대제사장이란 직분을 맡아 왔습니다. 이들은 레위지파의 혈통으로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 세워진 사람들로 직분만 대제사장일 뿐 모든 것이 우리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경우는 그렇지 아니합니다. 예수께서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신 것은 율법에 의해 세워진 직분상의 대제사장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맹세로 되셨다고 했습니다. 히7:20-21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시110:4절에 있는 말씀을 인용한 것인데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누구의 반차를 좇았다고 하셨습니까?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누구의 반차를 따라 되었습니까? 그런데 우리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신 것은 레위 족속인 것이 아니라, 멜기세댁이라고 한 것입니다. 무엇이건 순서를 따라 그 직위를 인계 받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예수님은 레위 족속이 아니십니다. 그러면 어느 지파의 족속이신가요? 유다 족이십니다. 이 족속은 절대로 대제사장이 될 수 없는 족속입니다. 그런데 왜 그 분은 성경에서 우리의 대제사장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까? 무엇에 근거해서 레위 족속도 아닌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의 직분을 가진 것일까요? 히브리서 저자는 바로 이 점을 성경적으로 증거하기 위해 이곳에 멜기세댁을 등장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 하면 멜기세댁은 레위 족속에 속하지 아니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대제사장이란 직분을 주셨기 때문입니다(창14:18절 참조).


  2.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른 우리의 대제사장


  멜기세댁은 유다 족속이 아닙니다. 멜기세댁이 살아 있을 당시에는 아브라함 밖  에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에 대하여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 후, 이 멜기세댁의 제사장 직분은 아무에게도 인계되거나 전수된 일이 없습니다. 그 후에 생긴 제사장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레위 지파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직분을 취하신 일은 율법에 의해 내려온 레위 지파의 반차를 좇은 것이 아니라 바로 멜기세댁의 제사장 직분을 이어 받은 제사장 직분이심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우리의 제사장이 되신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대제사장 직분에 대하여 언제나 이의를 달았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이 어떤 절차에 의해 받게 되셨는가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같은 성경적 근거는 성경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아무런 이의를 달수가 없는 것입니다. 율법적 제사장직만을 고집하므로 예수의 대제사장 직을 거부해 온 유대인들의 잘못된 생각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세우시기 위해 이미 창세기에서 멜기세댁을 등장시키시고 그를 근거로 하여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의 법적 증거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다음에 우리의 대제사장은 율법에 따라 실체가 오면 사라져 버릴 레위 족속으로 세우신 것이 아니라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로 세우셨다고 하신 것입니다.

  율법은 약점을 가진 인간을 제사장으로 세웠다고 했습니다. 약점이란 온전해 질 수 없는 결점인데 이것은 인간의 죄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언제나 율법을 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렇지 아니하십니다. 그는 영원히 온전케 되신 분입니다. 그는 하늘의 생명을 가지신 분입니다. 그 분에게는 죄가 전혀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히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이 직분을 가지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큰 대제사장이신 다른 또 하나의 이유는 그 분은 이 땅위에 계시는 제사장이 아니시오 하늘의 지성소에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땅위에서 제사장 직분을 가진 대제사장은 하늘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그들은 다만 지성소 안에 있는 하나님의 범궤 앞에서 하나님께 대속의 기도를 드릴 수 있을 뿐입니다. 이것은 장차 나타날 일에 대한 분명한 그림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결론 : 예수님은 그림자가 되시는 지성소에 들어가신 분이 아니라 새롭고 산길을 통해서 하늘의 지성소에 올라가신 분이십니다. 지상의 대제사장은 죽음으로 인하여 대제사장의 변동이 있었지만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는 영원한 우리의 제사장이시기 때문에 영원히 변동됨이 없는 분입니다. 16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보좌 앞에 나아가 우리의 대제사장 앞에 여러분의 모든 것을 아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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