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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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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4년 3월 11일 http://www.john316.or.kr |
요한계시록(1) 서서히 무르익는 종말환경
(계1:1-2)
요한계시록은 어떤 책입니까? 첫째,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이 주신 계시가 담긴 계시의 책입니다. 본문 1절 첫 부분을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란 말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계시’란 말입니다. 이 성경책의 이름이 요한계시록이라고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요한을 통해 예수님이 주신 계시의 책이기에 엄밀하게 말하면 ‘예수계시록’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요한계시록은 미래에 될 일을 보여준 예언의 책입니다. 계시란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어 보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 계시가 어떻게 전달되었습니까? 1절 하반부를 보십시오.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구절에서 ‘그’는 예수님을 말합니다. 즉 요한계시록은 ‘장래에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하나님이 예수님께 주시고 예수님이 천사에게 지시하시고 천사가 요한에게 나타낸 책입니다.
샛째, 요한계시록은 미래를 대비하게 하는 경고의 책입니다. 하나님이 요한계시록이란 특이한 성경을 왜 주셨을까요? 임박한 위기상황을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알리고 깨어 경성하여 미래를 대비하게 하기 위한 목적 때문입니다. 그런 예는 성경에 많이 나옵니다.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은 노아에게 홍수의 심판을 미리 알려주었고 창세기 19장을 보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킬 때 하나님은 롯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려주었습니다.
< 서서히 무르익는 종말환경 >
큰 재난과 심판 전에는 항상 하나님의 경고가 있습니다. 요즘 왜 그런 경고의 음성이 무감각하게 받아들여집니까? 가장 큰 이유는 지난 세월에 있었던 수많은 잘못된 재림 예언과 종말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동화책에서 양치기 소년이 “늑대가 나타났다!”고 자꾸 거짓말을 하니까 나중에는 진짜 늑대가 나타났어도 동네 사람들이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 유사한 모습이 종말 문제에도 나타나서 종말 신앙을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왜 종말 날짜를 예언한다고 하면서 자꾸 거짓말을 할까요? 사탄의 전략입니다. 사탄 추종자들이 “언제 주님이 재림하신다!”라고 거짓말을 해서 사람들의 마음에 풍파를 일으켜 놓고 그것이 거짓말임이 드러나면 사람들의 종말신앙이 약화된다는 사실을 사탄이 알고 미리 자신의 하수인을 통해 양치기 소년처럼 거짓 시한부 종말론을 유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언제 오신다!”는 말에 너무 동요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반대로 그렇다고 해서 종말 신앙 자체에 너무 문을 닫지도 마십시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보편적인 원리를 깨닫습니다. 그 원리란 “경고를 받고 사람들이 들썩들썩 할 때는 심판이 임하지 않고 경고를 우습게 아는 것이 보편화될 때 심판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종말을 겁내지 않습니다. 확실히 20년 전보다는 종말 신앙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1999년까지는 끝을 연상시키지만 2000년대는 시작을 연상시키기에 사람들의 종말 신앙은 더욱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달력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인간의 달력은 하나님의 시간표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심각한 문제는 지금 사람들이 종말을 우습게 아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시대 상황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런 때가 더욱 깨어 근신해야 하는 때임을 성경에 나오는 심판 사건들은 증거합니다. 지금처럼 종말의식이 희미해질 때가 심판이 더욱 가까워진 때이고 더불어 요한계시록의 메시지가 더욱 필요한 때입니다.
성경을 보면 종말과 주님의 재림이 가까이 오면 유대인들의 민족적이고 국가적인 회개가 있습니다(마 23:37-39). 그 유대인들의 회개의 전제 조건은 유대인들의 고토 귀환입니다(사 43:5-6). 지금 수많은 유대인들이 세계 각처에서 유대 땅으로 돌아왔고 현재도 유대 땅으로 돌아가는 ‘알리야(그 땅으로 올라가라)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환경이 서서히 무르익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종말 얘기를 하면 영혼에 두려움을 심어서 영혼을 약화시키고 영혼을 통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위기감을 조성하려고 그런 얘기를 하는 줄로만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영혼 통제를 위한 목적으로 종말 신앙을 이용하는 거짓 목자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 목자의 영혼 통제 작전에 넘어가지 않도록 자기 영혼을 지킨다는 것이 너무 지나쳐서 종말에 관한 경고를 아예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기지는 말아야 합니다. 종말의 때는 정확히 몰라도 그때가 가까이 온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추수 때가 되면 참새 떼가 날아들어 알곡을 가로채듯이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으며 인본주의, 무속주의, 기복주의, 쾌락주의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때 더욱 정신을 차려 종말의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종말을 대비할 때는 일차적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고 냉철하게 종말을 인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늘의 삶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처럼 종말의 때를 지혜롭게 잘 대비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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