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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19번째 쪽지!
□ 영원한 희망
안식일이 지난 다음날 해뜨기 전 이른 새벽에 세 여자가 예수의 시체에 향유를 바르기 위하여 예수가 안치된 무덤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무덤에서 돌이 굴려져 문이 열려 있고 무덤 안에서 흰옷을 입은 청년이 "놀라지 말라. 예수는 살아나셨고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는 부활은 사단의 'NO'에 대한 하나님의 'YES'라고 했으니 이는 사단의 '부정'에 대한 하나님의 '긍정'이라는 뜻입니다. 사단은 예수를 죽여서 부정의 무덤에 가두어 버렸지만 예수님은 살아나셔서 부정의 무덤을 걸어 나와버리셨습니다.
이 세상은 사단의 끊임없는 '부정' 과 예수님의 끊임없는 '긍정'의 싸움입니다. 물론 이 싸움은 상대가 되지 않는 싸움이지만, 우리가 어느 편에 서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입니다.
사단은 죽은 자가 다시 살 수 없다고 부정하지만, 예수님은 죽은 자가 다시 살 수 있다고 긍정합니다. 사단은 무덤에 갇힌 자는 영원히 그 무덤에 갇힐 수밖에 없다고 부정하지만, 예수님은 무덤을 박차고 밝은 세계로 나옴으로서 긍정을 직접 보여주십니다.
사단은 가난한 자는 무시당하고 지배를 받아야 한다고 부정하지만, 예수님은 가난한 자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이라고 긍정하십니다. 사단의 부정에 빠져들면 그 자체가 죽음이요 무덤이지만, 예수님의 긍정에 빠져들면 그 자체가 생명이요 부활입니다.
그래서 시인 구상은 그의 '부활송'이란 시에서 "당신(예수)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진리는 있는 것이며,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정의는 이기는 것이며,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달게 받는 고통은 값진 것이며,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우리의 믿음과 바람과 사랑은 헛되지 않으며, 당신과 우리의 부활이 있으므로 우리의 삶은 허무의 수렁이 아니다."고 노래했습니다. ⓞ최용우
♥2014.4.22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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