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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 성경본문 : | 수8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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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 장별묵상195 |
여호수아가 하나님께서 주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해서 10년 동안 12번의 전쟁을 치르는데, 그 중에 11번을 이기고 유일하게 아이성 전투에서 한번 진다.
여호수아가 아이성 전투에서 진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정탐꾼들의 말만 믿고 소수의 부대를 보냈다가 참패를 당한 것이다. 난공불락이라던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이후 사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잠시 하나님을 망각한 것이다.
여호수아는 즉각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자복한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수8:1)
여호수아는 아이성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방법과는 완전 다른 방법이었다. 여호수아의 군대를 둘로 나누고 한 팀은 성 뒤에 매복해있고(4절) 한 팀이 앞에서 정면승부를 하면서 아이성의 군대를 성 밖으로 유인해 내면(16절) 매복해 있던 팀이 성 안으로 들어가 성을 점령하고 점령한 군대가 다시 돌아서 아이성 군대를 앞뒤로 협공하는(19절) 작전이었다.
크게 부흥한 교회들을 보면 그 교회만의 독특한 성공 방법이 있다. 그런데 가끔 그 '부흥 노하우'를 알려준다며 세미나를 열면 구름떼와 같은 목회자들이 모여들어서 '노하우'를 전수해 간다. 그러나 그렇게 노하우를 배워서 자기 교회에 적용시켜봤자 안 된다.
다 부질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부흥시키는 방법은 각 교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께 그 방법을 직접 받아야한다. '하나님의 일이니 하나님이 다 알어서 하시겠지'하는 안일한 태도로도 안 된다. 여호수아처럼 즉각 무릎을 꿇고 우리 교회에 맞는 하나님의 '다른 방법'이 무엇인지 물어보아야 한다. ⓒ최용우 20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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