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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25번째 쪽지!
□ 3차원의 믿음
3차원 믿음은 성실성(faithfulness)의 믿음입니다.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어떤 사람의 말은 무슨 말을 해도 그 말을 신뢰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의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기 어렵습니다. 여기에서 "참 믿음직스럽습니다. 그 사람은 믿을 만 합니다." 라고 할 때의 그 믿음이 '성실성의 믿음'입니다.
1, 2차원의 믿음이 '이기(利己)'의 믿음이라면 3차원의 믿음은 '이타(利他)'의 믿음이 됩니다. 내가 나의 믿음을 고백하는 믿음이 아니라 타인이 나를 보고 고백하는 믿음입니다. 나와 하나님과 타인의 3자 관계 속에서 3차원의 믿음이 생깁니다.
세상 사람들이 한국 교회를 보고 "믿을 만 하다. 신뢰할 만 하다. 교회가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 이렇게 말해주는 것이 정상인데 "이 땅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집단은 정치인과 기독교인들이다"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이미 한국 기독교는 믿음이 없는 가짜 기독교입니다. 교회가 문 걸어 잠그고 안에서만 자기들끼리 박수치고 드럼치며 "믿습니다. 믿습니다. 믿습니다" 이래서는 3차원의 믿음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성실성의 믿음은 내가 나를 위한 믿음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내가 '믿음'이 되는 것인데, 거기에는 하나님으로부터의 믿음도 포함이 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믿어주시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면서도 다른 신을 믿고, 돈을 믿고, 권력을 믿고, 조직을 믿고, 교단을 믿고, 선배를 믿고 다른 것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것을 '우상숭배'라고 하시면서 '네가 저를 믿든지 나를 믿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라. 양다리 걸치면 가랑이 쭉 찢어진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하나님께로부터도 신임을 받고,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는 3차원의 믿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최용우
♥2014.4.29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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