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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본 예수님 환상(4)

요한계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910 추천 수 0 2014.05.06 23: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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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계1:13-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www.john316.or.kr 

계시록(12) 요한이 본 예수님 환상(4)

(계1:13-16)

 

7.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신 예수님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를 뜻합니다(20절). 이 묘사에는 두 가지 메시지가 암시되어 있습니다. 첫째 교회를 위해 애쓰는 자는 별과 같이 빛날 것이고, 둘째, 예수님은 교회를 위해 애쓰는 자를 권능의 손으로 붙들어주신다는 메시지입니다. 요한계시록에는 “하나님이 교회를 지켜주신다.”는 말씀이 자주 나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고 아낄 때 복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한 번 더 나오는 것도 기억해주시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회에 떨어진 종이 한 장 줍는 것도 기억해주시고 신비하게 갚아주실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25-27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자신을 주셨고 교회를 깨끗하고 영광스럽게 세우신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은 교회를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 세상은 교회를 우습고 초라하게 보지만 교회는 예수님의 제일 사랑이고 제일 자랑입니다. 그래서 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은 교회를 지극히 사랑하게 됩니다. 교회를 최고로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표현입니다.

 요새 교회의 실망스런 모습이 많이 보여도 교회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교회가 비록 부패한 모습을 보이고 허물과 모순이 많아 보여도 기복주의와 외형주의를 따르지 않는 바르고 건강한 교회는 여전히 희망의 제일 원천입니다. 교회는 인류가 잃어버린 행복의 환상을 회복시켜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 책임을 인식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길 때 교회는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되고 자기 복으로도 연결될 것입니다.

8.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는 예수님

 좌우에 날선 검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고 하나님 말씀의 가장 뚜렷한 속성은 찔러 쪼개는 것입니다(히 4:12). 가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을 듣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마음이 찔릴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들은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도 찔리지 않는 말씀만 듣고 싶어 합니다. 찔리는 말씀을 들으면 “저 말씀은 아무개에게 주는 말씀이야.”라고 반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와 상관없는 말씀으로 들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자신의 영혼에 큰 손해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사람의 언어로 표현되기에 때로는 그 말씀을 듣고 시험에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0분 말씀 중에 나를 찌르는 말씀이 한두 개는 언제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어떤 말씀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죄인인 인간에게 전혀 찔림이 없는 말씀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찔림이 없는 말씀만 듣겠다고 하면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받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늘 말씀 안에서 찔림을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가끔 남으로부터 억울한 비판의 말을 들으면 정말 속상합니다. 그러나 그 말조차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말씀으로 들으면 오히려 회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누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할 때 그 말이 오해 때문에 생길 때도 많지만 가만히 기도하며 자신을 성찰하면 그 말이 맞을 때도 많습니다. 악인의 말이나 환경 메시지도 취할 것은 취하되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을 힘써 경청하면 더욱 복된 성도가 될 것입니다.

9. 얼굴이 해처럼 빛나는 예수님

 이 모습은 예수님의 모습을 결론적으로 잘 나타낸 모습입니다. 예수님을 흔히 ‘의로우신 태양’이라고 부릅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태양빛을 반사하는 달빛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영향력 있는 삶을 살려면 우리의 삶을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잘 맡기는 사람이 대개 자기 책임도 잘 맡습니다. 결국 그런 책임적인 심령을 통해 증인의 삶이 나타나게 하실 것입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탔는데 빈자리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앞쪽에 앉은 사람 사이로 좁은 공간이 보였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그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곳을 비집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옆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등받이에 등을 기대지 못하고 어정쩡하고 앉아있었습니다. 그 10센티미터 차이로 여전히 피곤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지하철이 덜컹거렸습니다. 그 틈을 이용해 슬쩍 몸을 꿈틀거려서 등을 등받이에 댔습니다. 그 다음부터 편히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는 목적지까지 가면서 눈을 감고 생각했습니다. 10센티미터만 더 달라붙어 의자에 등을 대니까 그렇게 편한 것을 생각하고 예수님께 조금 더 달라붙으면 자신의 삶이 얼마나 넉넉해지고 마음이 얼마나 평화롭게 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면 몸과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축복도 주시며 영향력이 있는 삶도 살게 하실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예수님의 빛을 나타낼 증인을 찾으십니다. 누가 증인이 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사람이 증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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