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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2: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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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4.4.8 -1353회 http://www.john316.or.kr |
요한계시록(17) 신앙인의 가장 위대한 능력
(계2:12-17)
< 고난 중에 빛을 발하는 신앙 >
본문에는 주님이 일곱 교회 중 셋째로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하신 말씀이 나옵니다. 먼저 주님은 버가모 교회가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환경에서 믿음을 지킨 것을 칭찬하셨습니다(13절). 좋은 믿음은 고난 중에도 변함없는 믿음입니다. 어려움 중에도 믿음을 지키면 그 어려움은 곧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영원히 힘들게 하는 어두움은 없고 영원히 사로잡는 실패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움 중에도 마음이 변하거나 믿음의 길에서 후퇴하면 안 됩니다.
<뷰티풀 마인드>란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는 존 내쉬란 천재 수학자의 삶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존 내쉬는 20대에 균형이론이란 이론으로 세계 학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정신이 돌고 자꾸 환상에 잡히면서 큰 불행을 당합니다. 그 일로 가장 고통이 심한 사람은 그의 아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뷰티풀 마인드를 가지고 남편을 끝까지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결국 몇 십 년 만에 정신이 회복되고 마침내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 좋은 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 믿음이 흔들리지 마십시오. 사람이 수시로 낙심하는 이유는 고난이 크기 때문이 아니라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고난을 하나님의 섭리로 보고 그 다음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통해 어떻게 역사해서 어떤 복을 주시려고 하실까?”
자신의 고난을 하나님의 섭리로 보고 시험 다음에 좋은 일이 나타날 것을 믿고 고난을 이겨내십시오. 심지어 하나님이 주신 것은 고난조차도 은혜라고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이 많은 은혜를 주시면서도 동시에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더 큰 복을 주시고 더 큰 인물로 만들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 가정, 자녀, 일터, 자리를 소중히 여길 때 주님은 버가모 교회처럼 그의 믿음을 칭찬해주실 것입니다.
< 신앙인의 가장 위대한 능력 >
그처럼 버가모 교회를 칭찬하시면서 주님은 두어 가지 책망을 하셨는데 하나는 발람의 교훈을 받아들인 것이었고(14절) 또 하나는 니골라당의 교훈을 받아들인 것이었습니다(15절).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고 행음하게 했습니다. 니골라당의 교훈은 육신으로는 죄를 아무리 지어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니까 괜찮다는 방종주의입니다. 결국 버가모 교회의 제일 문제는 거룩하지 못한 문제였습니다.
거룩한 삶이 무엇입니까? 가끔 보면 거룩한 삶을 죄를 전혀 짓지 않는 완벽한 삶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삶은 불가능하고 오래 지탱할 수도 없습니다. 거룩한 삶의 핵심 요소는 회개를 잘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회개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주님이 친히 수술하시는 역사가 있게 됩니다(16절).
반면에 회개하면 두 가지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첫째, 감추었던 만나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영혼을 만족하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둘째, 새 이름을 기록한 흰 돌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고대인들이 이름을 새긴 흰 돌을 주는 것은 “내가 당신을 인정합니다.”란 표시입니다. 결국 새 이름을 기록한 흰 돌을 주시겠다고 한 것은 주님이 그를 받아주시고 인정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처럼 회개가 중요합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그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경책에 우리의 이름이 복된 이름으로 한번이라도 기록된다면 얼마나 큰 영광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신구약 성경에는 다윗의 이름이 800번이나 나옵니다. 그만큼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존재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까? 가장 큰 이유는 회개할 줄 아는 성품 때문이었습니다.
다윗도 큰 죄를 많이 저질렀습니다. 수많은 전쟁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또한 나중에 왕이 된 후에는 밧세바와의 간통사건을 통해 충성스런 신하까지 죽이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그 다윗의 간통사건을 유대인들은 지금도 밧세바가 다윗을 유혹했다고 말합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그런 정황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시편의 참회 시에서 밧세바를 한 번도 원망하지 않고 다 자기 탓으로 돌리며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남을 탓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성도에게 가장 위대한 능력은 ‘신비한 은사를 행하는 능력’이 아니라 ‘정직한 회개를 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습니다. 성자와 위인도 어느 순간에 얼마든지 죄를 짓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인간의 현실을 인정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개하는 모습입니다. 잘못 앞에서 핑계 대는 모습은 사람의 존경과 하나님의 인정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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