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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신3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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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
본문 : 신30: 19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소련의 스탈린 통치시절, 보리스 콘펠드라는 젊은 유대인 의사가 시베리아 강제 수용소로 끌려갔습니다. 그 수용소에서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만나 그의 열정적인 전도로 인해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이 의사는 예수님을 영접한 후 영혼의 자유와 평안을 얻고 두 가지 결심을 했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쳐 준 그 그리스도인처럼 ‘이웃을 사랑하며 살겠다’는 것과 복음을 ‘열심히 전하면서 살겠다’였습니다. 그는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다시 의사로서 일하게 되었는데 한 젊은이가 암으로 고생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겨 불법 수술을 해주었습니다. 그는 수용소 법을 어겼기 때문에 사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사형 전날, 이 의사는 수술해 준 젊은이 곁에 앉아서 밤늦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진지하게 전하였습니다.
이튿날 아침, 의사는 처형 직전에 그는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습니까?” 이때 그는 이런 유명한 대답을 남겼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결코 후회함이 없습니다.”
그는 한 영혼을 사랑하여 복음을 전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약속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 이 의사로 인해 살아난 젊은이가 바로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알렉산더 솔제니친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6:24)
우리가 선택해야 할 일은 도처에 있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합니다. 지도자나 배우자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행6:3)특히 신앙의 선택은 영원을 좌우합니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 지니라 하니...”(왕상18:21)
나이팅게일은 30세 되던 날 이런 일기를 썼습니다. "오늘 내 나이 서른이 되었다. 예수가 그의 사명을 시작한 나이다. 주님, 오늘부터 당신의 부르심에 따라 살겠습니다. 유치했던 생각은 이제 버리고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주님의 목적에 순종하겠습니다."
그 후 헌신적인 간호사로서 나이팅게일은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성공적인 생활의 비결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비결은 하나뿐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불러 주신 그 뜻에 나를 맡기고 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는 생활 과 나의 음성만을 듣는 생활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마음의 선택에서 한 발자국 전진하여 몸으로 하는 선택, 즉 나의 생애를 방향 짓는 결단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이 결정은 나의 이름을 불러 개인적으로 맡겨 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자각하는 데서 더욱 구체적이며 가치있게 발전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7:13, 14)
위치만 니는 한 여인을 흠모하고 있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거절당한 뒤에도 온종일 그녀 생각밖에 나지 않았기에 위치만은 그녀를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계속해서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직장에서 발령을 받아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게다가 그 일은 자신이 평소에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였던 일이었기에 기뻐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위치만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이사를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뜻을 따라 여인을 포기하고 이사를 가야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랜 고민과 기도 끝에 그는 마침내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인과의 만남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오랜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의 뜻에 따를 순간이다.’
그는 결국 여인을 포기했고, 새로운 지역으로 가서 자신이 원하는 일과 봉사를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뒤 위치만은 전혀 다른 장소에서 우연히 전에 사랑하던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위치만은 그녀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만은 훗날 자신이 모든 걸 포기하고 그녀를 따라 다녔다면 그녀의 마음도 얻지 못하고 10년 간 시간만 허비하며 살았을 것이라고 간증했습니다. 환경을 잘 살펴 하나님의 뜻에 합한 결정을 내리십시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10: 37, 38)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존경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혼자서 끙끙 앓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하지만 조언을 듣고도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는 자신에게 옳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꿈을 자녀에게 강요하는 조언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아이에게 주신 꿈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야 합니다. 아이를 통제하고 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현명한 사람은 75%는 자신의 내적판단에 의지하고 25%만 외부의 의견을 참고합니다. 결국 결단과 행동은 혼자 할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스스로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뛰어넘어 이웃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하는 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외모나 말하는 태도, 행동, 성격까지도 맘에 들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돼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됩시다.
성도 여러분,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항상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 기도 :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나의 생명이 되신 주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양자택일할 일들이 많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모든 사람들이 돈과 권력을 따라 갈지라도 우리는 복음과 섬김의 길을 택하게 하소서. 때로는 목이 타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영광스러운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무의미한 쾌락과 무가치한 일들을 거절하는 용기를 주시고 오늘도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환경을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가 주님의 기쁨이 되고 이웃에게 희망과 기쁨과 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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