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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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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審美眼(심미안)-A Sense of Beauty(5)
본문/ 시119:18
1. 들어가는 이야기
심미안은 숨어 있는-아니 보이는-가려진 아름다움을 찾아내서 그 아름다움에 감동-감격-감사하는 마음의 눈(眼)입니다. 종달새 알을 보고 종달새 노래를 듣는 것-냄새나고 질퍽질퍽하고 검은 현실에서 눈을 들어 보석처럼 영롱한 별을 보는 것-고뇌를 넘어 환희를 보는 것입니다.
*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Open my eyes that I may see wonderful things in your law(시119:18).
* 내 눈을 열어서 주가 창조하신 우주(나 자신-하늘-땅-사람)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Open my eyes that may see wonderful things in your universe.
2. 심미안(아름다움을 보는 능력)을 기르는 기본 마음가짐 셋.
(1) 아침해가 돋을때 만물 신선하여라 나도 세상 지낼때 햇빛 되게하소서
새로 오는 광음을 보람있게 보내고 주의 일을 행할 때 햇빛 되게하소서
한번가고 안 오는 빠른 광음 지날때 귀한시간 바쳐서 햇빛 되게하소서
밤낮 주를 위하여 몸과 맘을 드리고 주의 사랑 나타내 햇빛 되게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하소서
(2) 楊萬里(남송 양만리 1127-1206)-下橫山灘頭望金華山(하횡산탄두망금화산)
山思江情不負伊(산사강정부부이)
雨姿晴態總成奇(우자청태총성기)
閉門覓句非詩法(폐문멱구비시법)
只是征行自有詩(지시정행자유시)
산과 강은 사람을 속이지 않느니
비오는 날은 비오는 날대로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그 자태가 기이하다
문 닫고 방구석에 들어 앉아 시를 짓는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길 떠나 두루 다니다보면 시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3) 나태주의 풀잎(1, 2)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된다.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된다.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이다.
3. 지극히 단순한 심미안(a sense of beauty) 훈련을 위한 몇 가지 제안
첫째. 심미안(a sense of beauty)을 “길러야겠다 하는 마음-意識(의식)” 가지고 自然(자연)을 대하는 것입니다. 樂聖(악성) 베토벤은 “나의 모든 음악은 자연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후로는 어디를 가든 自然(자연)-하늘의 움직임-땅 속의 움직임-하늘에 있는 것(해-달-별-구름-바람...)-땅에 있는 것(산-들-강-숲-나무-꽃-그 안에 사는 눈에 보이는 사람, 짐승, 새, 벌레,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목숨 붙이들...)-물속에 있는 것(파도-물의 흐름-각종 물고기-깊은 바다 속에 사는 생명체들,,,)을 그저 건성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심미안 의식을 품고 자세히 오래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살펴보도록 합시다.
둘째. “심미안을 길러야겠다 하는 마음-意識(의식)”을 가지고, 예술의 전당-인사동-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민속놀이, 꽃, 나비, 예술 등의 축제-음악회-미술전람회-조각전시회-무용발표회-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세운 박물관...등을 찾아가서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자세히 오래도록 보도록 합시다.
나는 “유니텔 클래시카(unitel classica-주로 유럽 연주회 방송)”와 “예술tv Arte(주로 우리나라 연주회 방송)”를 가끔 봅니다. 유니텔 방송은 음악회 시작 직전 연주자들의 악기 조율-지휘자 등장-연주-연주회가 끝난 후 청중의 박수 환호-이애 답례하는 지휘자와 연주자들의 모습을 끝까지 다 보여줍니다. 반면에 아르떼 방송은 去頭截尾(거두절미-생선 대가리와 꼬리를 무쇠 칼로 탁 짜르듯...)하고, “지휘자 입장-연주 그리고 끝”입니다. 나는 이 건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지휘자와 함께 몇 달 동안 心血(심혈-심장의 피)을 기울여 연습한 위대한 작곡자들의 음악을 연주하고 마지막 악장 마지막 소절 짠- 짠- 짠-! 끝낸 순간 지휘자-연주자 그리고 청중들의 얼굴에 번지는 그 환한 미소와 순수한 환호가 오히려 더 큰 아름다운 예술이기 때문입니다. 심미안을 기르기로한 사람이라면 연주가 끝난 후 바로 이 장면을 유심히 보아야 합니다. 연주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뜨는 것은 실례가 아니라 모욕-싸가지 입니다.
셋째. “심미안을 길러야겠다 하는 마음-意識(의식)”을 가지고,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남편-아내-아이들-친구들-혹 우연히 만난 사람들 모두)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자세히 오래도록 지켜보도록 합시다.
禮記(예기)에 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者 天下鮮矣(호이지기악 악이지기미자 천하선의-좋아하면서도 그가 가진 나쁜 점도 밝히 알고, 싫어 하면서도 그가 가진 좋은 좋은 점을 밝히 아는 사람은 천하에 드믈다)고 하였습니다. 심미안을 밝히 떠야만 知人之監(지인지감-사람을 밝히 알아보는 감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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