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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할 일은 다해야 하니

이주연 목사............... 조회 수 1026 추천 수 0 2014.05.14 19:07:09
.........

저는 요즘 깡보수가 되었습니다.
이전엔 주일성수 십일조 금주 금연에 대하여
기독교적 율법주의라고 생각하며 거리를 두고
복음적 유연성과 자율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30여 년 목회 생활에서 시종 그리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현실을 보니 아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짧고 이루어야 할 것은 다해야 하니 
젊은이들이 너무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숙인 형제들을 돌보다 보니
그들이 술과 노름(경마)에 빠지면
마지막 가는 길임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대통령을 모시고 방미하여 책임을 다해야 할  
한 고위 공직자가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질러 
국가 망신을 시키고 말았습니다. 
피해자인 그 젊은 동포 여성은 얼마나 모욕스러울까!
국민은 국민대로 수치를 당해 어찌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뿐 아니라 그 공직자의 아내와 자식들은 얼마나 부끄러울까,
이 모든 일로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그분은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셨다 하는데
그 악습이 없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옛적 우리 부모님 세대의 그 골동품 신앙이
역시 값비싼 골동품인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 한 장로님의 어머니께서는 50년 전
저 예산에서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하겠다 결단을 하시고
자식들을 이끌고 교회로 가셨다 합니다.

주변을 살피니 온통 술과 나쁜 세상 습관으로 살아가니 
악습에서 자식들을 구하고 집안을 믿음으로 바로 세우려는 결단이셨습니다.
그 후 아버님이 소천하셔서 초상이 났는데
어머니는 문상객들에게 술을 대접하지 않으셨습니다.
담배도 피우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 옛적 시골에서 초상집에 술이 없었으니
무슨 초상집에 술도 나오지 않느냐고 아우성들이었지만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믿는 집의 가정에선 술도 화투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막무가네 믿음으로 버텨내신 것입니다. 
담배도 집 밖에서 피우라고 하셨다 합니다. 
세상에서 보기에는 사나운 아낙으로 손가락질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지난 주 백발이 된 자녀들이 어머니 추도식에 모여
우리가 이렇게 귀한 가정을 이루고 성공한 것은
모두 어머님의 믿음 덕이라고 감사하셨습니다.

한 아드님은 미연합감리교회 버지니아주의 감독(Bishop)이 되셨고
큰 형님은 외과 의사로 일생 살아오셨고
한 아드님은 기독교방송국에서 상무로 봉직하셨고 
한 아드님은 국가 공위직 공무원으로 은퇴하시고
여전히 법률 자문관으로 국가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습니다.

목사가 아닌 세 분은 모두 장로님들이십니다.
주변을 살필 때에, 오직 이 믿음의 어머니 밑에서 자란 분들만이
이렇게 구별된 삶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기다리는 믿음과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인생은 한번 가는 짦은 여정이며
인간은 끊임없는 유혹 속에서 이를 버텨내기가
쉽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산마루 설교 중에서,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무슨 일을 하든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마십시오
<골 3:23>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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