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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주님!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입니다.
모든 것이 주님께서 긍휼히
여겨 주신 까닭입니다.
주님!
내가 받을 자랑은 없습니다.
내가 받을 칭찬은 없습니다.
내가 받을 상급은 없습니다.
다 주님에게서 나왔기 때문에
다 주님께로 돌아가야 마땅합니다.
2002.12.30 ⓒ최용우
들꽃편지284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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