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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성도의 고난(苦難)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649 추천 수 0 2010.11.08 08: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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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4장 
구분 : 장별묵상215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苦難)이 닥쳤을 때 직장에서 흔히 듣는 말은 "예수 믿으면 하나님이 지켜 주신다면서? 그런데 왜 그렇게 사고를 당하냐? 왜 그렇게 어려움이 오냐?" 또는 "진짜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들보다도 더 돈도 잘 벌고 부자로 살게 해 주셔야지 왜 그리 지지리도 가난하게 사느냐?" 하는 비아냥거림이다.
나는 연세 많으신 어떤 목사님께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예수를 잘 못 믿으니까 가난하게 사는 것이다. 예수 믿는 것 잠시 접어두고 돈 벌어서 부자가 된 다음에 예수 믿어라." 그분은 6.25 전쟁 때 북한에서 남한으로 월남하시어 갖은 고생을 다 하신 분이라 그분에게는 돈이 훨씬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각인되신 듯 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본(本)으로 삼기 때문에 당연히 돈이 많으면 힘이 생긴다. 그러나 기독교는 신본주의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본(本)이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힘이 생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니 힘이 빠지고 그 대안으로 돈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고난받는 것과 돈과는 별로 관련이 없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범죄할 때 고난을 주셔서 회개로 이끄신다. 예수 믿는 사람이 잘 못 살고있는데도 고난이 없으면 그 사람이 진짜 예수를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성경은 징계가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고 죽은 사생아라고 말하기 때문이다.(히12:8)
믿음의 사람들인 요시아왕도 욥도 바울도 고난을 당하였는데 '성도에게 임하는 고난은 본인에게 유익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기인한 것이다' 라고 고백한다. 사사기는 백성들이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진노로 고통받던 백성들이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다시 범죄하고 용서하고의 과정이 지루하게 반복된다.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이려고 칼로 내려치는 징계가 아니고 정신 차리라고 칼 등으로 아프게 때리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최용우 20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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