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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436 추천 수 0 2011.01.17 11: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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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15장 
구분 : 장별묵상226 

 

삼손이 아내와 장인을 찾아갔다. 당시에 화해를 청할 때 염소를 가지고 가는 관습이 있었는데(창38:17), 삼손은 아내와 화해하고 장인에게 용서를 구할 목적으로 염소를 가지고 갔다. 그러나 장인은 "자네가 아내를 미워하는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 보내버렸다."고 하자 분이 나서 승냥이 300마리를 잡아 꼬리에 불을 붙여 놓으니 블레셋이 다 타버렸다. 그 뒤로 이어지는 삼손과 블레셋의 주고받는 복수극이 너무 처절하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과 이삭으로부터 시작된 복수극은 수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되면서 지구 촌 구석구석에서 수많은 생명들을 앗아가고 있다. 이스마엘의 후손들인 이슬람 세력은 중동을 중심으로 퍼져있다. 이삭의 후손들인 유태인들은 전 세계 자본의 50%를 움직이며 미국의 대통령은 언제나 유태인들 가운데에서 나왔고 세계의 패권국가이다.
이슬람 세력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한 빌딩을 공격해 폭파시킨 것에 대한 보복을 치밀하게 준비한 다음 2001년 9월 11일 알 카에다의 요원들이 민항기를 공중 납치해서 유대 자본의 상징인 뉴욕 쌍둥이 빌딩에 민항기를 충돌시키는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 무려 3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희생시켰다.
이후 미국은 이라크를 무차별 폭격하여 쑥대밭을 만들어 버렸고 이슬람과 미국의 긴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3:1-4)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고 그것은 점점 더 커질 뿐이다.  ⓒ최용우 20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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