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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임하시면

사도행전 빛의 사자............... 조회 수 2504 추천 수 0 2014.05.17 1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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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1:6-11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성령이 임하시면

본문: 사도행전 1장 6- 11절

미국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는 낚시를 매우 즐겼습니다. 운동이라고는 골프만 조금 쳤던 아이젠하워는 자신의 여가의 대부분을 낚시를 하며 보냈습니다. 한 번은 그런 아이젠하워를 골려주기 위해서 한 친구가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평소에 아이젠하워가 자주 가던 낚시터에서 10마리 이상의 물고기를 낚는 것이 그가 내건 조건이었습니다. 낚시 실력에 자신이 있었고 장소 역시 자주 가던 낚시터였기 때문에 아이젠하워는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이젠하워는 완전히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어쩐 이유에서인지 그의 낚싯대에는 평소와 달리 물고기가 전혀 걸려들지 않았습니다. 아이젠하워는 패배를 인정한 뒤에 도대체 무슨 방법을 썼는지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아주 간단하네, 사실은 사람을 시켜서 어제 밤부터 자네가 오기 전까지 계속해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라고 시켰네. 배가 부른 물고기들이 뭐가 아쉬워서 자네의 미끼를 물겠는가?”

우리 안에 성령이 충만할 때 세상의 유혹은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합니다. 유혹을 이길 힘을 달라고 기도하기보다 성령의 충만함을 간구하십시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전6:19)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온 천지를 덮고 있다 할지라도 그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또한 예수님과 성령을 알고 배우는 것에만 머물지 말고 배운 것을 삶의 현장에 적용해 생명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배운 것을 실전에서 사용할 때 창조와 생산이 가능합니다. 기독교는 이성이나 지성으로 깨닫는 것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십자가 앞에서 곧 무력해졌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체험한 다음 그들의 인생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의 임재가 없는 삶은 기름이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내게 임하시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넘쳐 납니다. 성령의 생기가 들어오면 마른 뼈와 같았던 삶에 생명력이 넘쳐 납니다. 마음이 상한 자가 위로를 받고 고침받으며, 죄와 분노와 절망과 사망뿐이던 인생이 기쁨과 감사와 찬양을 노래합니다. 이것이 성령 충만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과 대화하여 끊임없이 믿음의 고백을 해야 합니다. 마음이 확정되어야 합니다. 마음이 확정된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셨고, 하나님의 영이 내게 임하니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행 2:17)

 

하나님께서는 종말의 시대에 모든 육체에 성령을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 94회, 신약성경에 230회 총 324회에 걸쳐 성령을 부어주시겠다는 약속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어떠합니까?

 

첫째, 권능을 받게 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8절)

지금은 악한 영과 어둠의 영들이 강하게 역사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성령의 권능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수많은 기사와 이적을 보고 배운 제자들도 성령을 받기 전에는 조그마한 시험에도 넘어지고, 심지어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을 때는 그들의 신변에 위협을 느껴 두려워 떨면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있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들에게 성령의 권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일꾼을 뽑을 때 첫 번째 조건은 성령이 충만한 자였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권능을 힘입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스가랴 4장 6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눅 24:49)고 말씀했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5)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순절 마가다락방에 모여 간절히 기도한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권능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권능을 받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을 때 3천명, 5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행19:6)

 

둘째, 복음의 지경이 넓혀집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8절)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지경이 점점 넓혀졌습니다.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자기 동족인 유대와 이방인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 즉 전 세계로 복음의 지경이 넓혀진 것입니다. 주님은 온 천하를 무대로 삼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막 16:15). 주님은 어떤 특정한 친분이 있는 사람이나 제한된 지역에만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모든 족속’ 곧 모든 지역의 모든 사람들, 즉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고 민족의 담장을 허물고 정치와 이념을 초월하며 신분을 불문하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마 28:18~20). 다시 말해서 모든 인간적인 편견을 버리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하라는 말씀입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우리 교회를 중심으로 나라와 민족, 전 세계로 복음 전하는 지경을 점점 넓혀가야 합니다. 요한 웨슬레는 성령을 받았을 때 ‘온 세계가 나의 교구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기도한 대로 오늘날 온 세계에 감리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셋째, 열매가 맺혀집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의 열매가 맺혀집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5:22, 23)

또한 입술의 열매도 맺게 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되고(행 5:20), 화평의 말을 하여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며(잠12:20), 은혜로운 말을 하게 되고(골 4:6), 축복의 말을 하게 됩니다(롬12:14).

 

영국의 시 중에 “노여운 말 한 마디가 친절한 마음을 상하게 만들고, 부지중에 나온 실언이 앞날을 캄캄하게 만들고, 찌르는 가시를 일평생 남겼도다. 그러나 친절한 말 한 마디가 슬펐던 마음에 광명을 주고, 동정의 말 한 마디가 한 영혼을 살려 놓고, 기쁨의 말 한 마디가 캄캄하던 앞길을 광명하게 만든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성령을 받은 우리는 항상 친절한 말, 축복하는 말, 기쁨과 소망을 주고 위로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넷째, 성령님의 능력을 받으면 사역에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이 임하면 능력을 받은 사람을 통해서 사람이 변화 받고, 사람들이 모여들고, 헌신하게 되고, 인간적인 힘이나, 빽이나, 노력으로도 꿈쩍하지 않던 일들이 척척 해결되는 것입니다(슥4:6). 또한 이웃을 사랑하게 되고, 영혼을 사랑하게 되고, 원수를 용서할 수 있고, 기도 할 때 병이 물러가고, 어둠의 권세들이 다 달아나는 것입니다(막16:17~18). 그리고 마음의 평안이 가득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이 충만하고, 바쁘면서도 여유를 가지고, 힘이 들어도 쓰러지지 않고,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입니다.

 

다섯째, 성령님의 능력을 받으면 세계 선교를 힘쓰는 것입니다. 먼저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입니다. 세계 선교는 내가 지금 살고 있고 몸담고 살아가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입니다. 즉, 내가 가기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부터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땅 끝”입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백성과 족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져야 주님이 다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마24:14).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눅4:18)

여섯째, 성령님의 능력을 받으면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증인’이 된다는 것은 예수님을 직접 체험하고, 예수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증인’인 사람은 바로 예수님만 자랑하고, 예수님만 생각하고, 예수님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입니다. ‘증인’의 헬라어는 ‘마르투스’라고 하는데 이 말의 뜻은 ‘순교’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진짜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전도하고, 선교하면서 계속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침체되고, 힘을 잃게 됩니다. 우리 교회도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주님을 만나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이 사명을 끊임없이 감당해야만 합니다.

일곱째, 성령님의 능력을 받으면 이제까지 인생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었거나 돈과 물질, 권세, 명예, 가족, 쾌락이었던 사람(딤후3:1-7, 마7: 21- 23, 마10:37, 38)이 변화되어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게 됩니다.

‘..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오직 너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저는 삶으로 몸으로 이해합니다. 성령은 정말 능력입니다. 파워입니다. 늙은이를 꿈꾸게 하시는 능력과 권세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남을 욕심 내실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께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 13)

성령을 구하고 그리하여 약속하신 성령을 받고, 성령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생각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일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으로 꿈을 삼아 늙어도 꿈꾸며 사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모두에게 성령이 임하심으로 권능을 받고, 복음의 지경이 넓혀지며, 성령의 열매와 아름다운 입술의 열매를 맺게 되고, 사역에 힘이 생기고, 세계 선교에 힘쓰며, 참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매일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하소서. 한량없이 부어주시는 성령의 능력을 채워주심을 소원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보냄 받음 소명자의 삶을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을 불일 듯 물 붓 듯 우리 가운데 생수의 강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매어 달림으로 말미암아 성령이 우리를 어떻게 강하게 쓰시는지를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실제로 체험하는 삶의 현장의 주인공으로 삼아주시옵소서. 보혜사 되신 성령께서 항상 함께하셔서 돕고 계심을 인식하게 하옵소서. 더욱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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