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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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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비결
때로 우리는 고난을 당합니다. 고난 중에 있으면 자기의 처지만 생각하며 자기연민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지혜롭지 못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 있을 때 오히려 더 남을 돕고 선한 일을 행하려고 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드리는 헌신은 더욱 하나님 기뻐하시는 헌신이 될 것이고,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가장 훌륭한 인생건축 재료가 될 것입니다.
성경 베드로전서 4장 1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에게 부탁할지어다." 고난을 받는 사람들은 혼자 그 고난과 씨름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지 말고 그때일수록 이불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고 더 어려운 자를 찾아서 그에게 선을 행하라는 말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고민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서울시의 어느 사회복지과 직원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화상으로 얼굴이 일그러진 어떤 아주머니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단칸방 안에 물건이라곤 밥상과 장롱뿐이었고, 냄새는 참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어렸을 때 화상으로 온 몸이 일그러졌는데 아빠는 술 먹고 때리기만 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와 떠돌다가 시각장애인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그녀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그 남편이 일찍 죽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녀는 구걸하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죽 듣고 나서 이 복지과 직원은 아주머니의 집안을 둘러보고 말했습니다. "아줌마! 쌀은 바로 보내고, 곧 이어 보조금도 보낼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리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그 아줌마가 장롱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주었습니다. 묵직한 검은 비닐 봉지였는데 풀어보니 100원 짜리 동전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촌지는 아닐 텐데 무엇일까 하고 어리둥절해 있는데 그분이 곧 말했습니다. "구걸하다가 1000원 짜리가 들어오면 시력을 잃어 가는 딸아이 수술비로 쓰고, 500원 짜리는 생활비로 쓰고, 100원 짜리는 힘든 이웃을 돕는데 쓰기로 했어요.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주세요."
안 받겠다고 하는데 꼭 가지고 가달라고 해서 그것을 받아들고 집에 돌아와 그 동전을 세어보았습니다. 모두 1006개의 동전이 들어있었는데, 돈을 세면서 손가락이 다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 거룩한 더러움을 씻지 못하고 그 밤을 울면서 보냈다고 합니다.
사람은 물질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물질생활이 검소하고, 이웃을 도울 때 깊은 영성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살라고 말합니다. 물질은 필요하지만, 물질의 영향을 줄이며 살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합니다. 세상 것은 다 잠깐입니다. 그것을 다 뺏기기 전에 나누어야 행복할 것입니다. 소유와 행복은 꼭 비례하지 않지만 나눔과 행복은 반드시 비례합니다. 왜냐하면 물질을 나눌 때 함께 살 이웃을 얻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저는 미국 뉴저지에서 병이 들어 요양하고 계신 한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80년대 우리 나라 대표적인 선교사로, 제가 형님처럼 알고 지내던 분이었습니다. 전신마비로 몇 번이나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그분은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이 목사님! 선교사는 일하면 후원을 많이 하지만 병들면 후원이 끊어집니다."
선교사가 병들면 더 후원을 해야지, 그때 후원을 끊어버리면 죽으라는 말입니까? 하나님 사역도 '사람 중심'보다 '일 중심'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병든 몸으로 일주일에 세 번 세탁소에 나가 일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한때 아주 명성을 날리던 선교사님이었는데 지금은 참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지금은 사람들 모르게 조용히 숨어 지낸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이런 분들을 발굴해서 돕는 신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지금도 어려운 사람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 소리를 외면하면 신앙생활 잘한다고 자축해도 하나님은 그 신앙을 진실하게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용히 선을 베풀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실 것입니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 우리의 고난과 고민거리가 봄에 눈이 녹듯 녹아지게 하실 것입니다. 어려울 때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성숙함이 있어야 우리는 진정 하나님의 마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한규 목사(분당 샛별교회)
때로 우리는 고난을 당합니다. 고난 중에 있으면 자기의 처지만 생각하며 자기연민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지혜롭지 못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고난 중에 있을 때 오히려 더 남을 돕고 선한 일을 행하려고 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드리는 헌신은 더욱 하나님 기뻐하시는 헌신이 될 것이고,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가장 훌륭한 인생건축 재료가 될 것입니다.
성경 베드로전서 4장 1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에게 부탁할지어다." 고난을 받는 사람들은 혼자 그 고난과 씨름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지 말고 그때일수록 이불에서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고 더 어려운 자를 찾아서 그에게 선을 행하라는 말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의 고민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서울시의 어느 사회복지과 직원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분이 화상으로 얼굴이 일그러진 어떤 아주머니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단칸방 안에 물건이라곤 밥상과 장롱뿐이었고, 냄새는 참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어렸을 때 화상으로 온 몸이 일그러졌는데 아빠는 술 먹고 때리기만 했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와 떠돌다가 시각장애인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그녀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그 남편이 일찍 죽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녀는 구걸하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얘기를 죽 듣고 나서 이 복지과 직원은 아주머니의 집안을 둘러보고 말했습니다. "아줌마! 쌀은 바로 보내고, 곧 이어 보조금도 보낼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리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그 아줌마가 장롱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주었습니다. 묵직한 검은 비닐 봉지였는데 풀어보니 100원 짜리 동전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촌지는 아닐 텐데 무엇일까 하고 어리둥절해 있는데 그분이 곧 말했습니다. "구걸하다가 1000원 짜리가 들어오면 시력을 잃어 가는 딸아이 수술비로 쓰고, 500원 짜리는 생활비로 쓰고, 100원 짜리는 힘든 이웃을 돕는데 쓰기로 했어요.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주세요."
안 받겠다고 하는데 꼭 가지고 가달라고 해서 그것을 받아들고 집에 돌아와 그 동전을 세어보았습니다. 모두 1006개의 동전이 들어있었는데, 돈을 세면서 손가락이 다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 거룩한 더러움을 씻지 못하고 그 밤을 울면서 보냈다고 합니다.
사람은 물질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물질생활이 검소하고, 이웃을 도울 때 깊은 영성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며 살라고 말합니다. 물질은 필요하지만, 물질의 영향을 줄이며 살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합니다. 세상 것은 다 잠깐입니다. 그것을 다 뺏기기 전에 나누어야 행복할 것입니다. 소유와 행복은 꼭 비례하지 않지만 나눔과 행복은 반드시 비례합니다. 왜냐하면 물질을 나눌 때 함께 살 이웃을 얻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저는 미국 뉴저지에서 병이 들어 요양하고 계신 한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80년대 우리 나라 대표적인 선교사로, 제가 형님처럼 알고 지내던 분이었습니다. 전신마비로 몇 번이나 죽을 뻔하다가 살아난 그분은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이 목사님! 선교사는 일하면 후원을 많이 하지만 병들면 후원이 끊어집니다."
선교사가 병들면 더 후원을 해야지, 그때 후원을 끊어버리면 죽으라는 말입니까? 하나님 사역도 '사람 중심'보다 '일 중심'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병든 몸으로 일주일에 세 번 세탁소에 나가 일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한때 아주 명성을 날리던 선교사님이었는데 지금은 참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지금은 사람들 모르게 조용히 숨어 지낸다고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이런 분들을 발굴해서 돕는 신앙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지금도 어려운 사람의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 소리를 외면하면 신앙생활 잘한다고 자축해도 하나님은 그 신앙을 진실하게 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조용히 선을 베풀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주실 것입니다. 또한 그런 과정에서 우리의 고난과 고민거리가 봄에 눈이 녹듯 녹아지게 하실 것입니다. 어려울 때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성숙함이 있어야 우리는 진정 하나님의 마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한규 목사(분당 샛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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