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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기도할 시간
주님!
늘 허둥지둥 살면서
바쁘다는 이유로 주님을 멀리합니다.
이 일 끝내고 시간 내서 기도해야지 생각하지만
분주할수록 일들이 더 많아지고 복잡해져서
기도해야된다는 것조차 잊어버립니다.
주님!
일벌레처럼 살고 있는 것 같은 회의를 느낄 때
성공만을 원하다 실패가 다가 올 그 때
앗차! 기도하지 않았구나 생각하면서
후회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주님!
지금 기도함으로 힘과 용기를 얻고 싶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지금 그보다 더 바쁘고 급하게
지금 이 자리에서 이 모습 그대로 기도하겠습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간 기도 들어가겠습니다. 주님
2003.3.9 ⓒ최용우
들꽃편지340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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