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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평안
주님!
저는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마음을 다스려 평안하고
고요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주님이 제 영혼에 비추이는 순간은
풍랑이 이는 흥분의 시간이 아니라
고요하고 잔잔한 평안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마귀는 오직 제 마음을 격동시켜
미움과 불안과 온갖 걱정근심과
마음에 풍랑이 일게 하고 평안을 빼앗아가려고 합니다.
"그래, 너만 도사처럼 평안하면 다냐?"하고
가족들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요동을 쳐도 마음을 다스리고 싶습니다.
주님!
속상한 일, 괴롭히는 상사
또는 지나친 기쁨과 칭찬, 사람들의 판단
어려운 환경, 논쟁, 그 어느 것에도
내 안에 있는 평안을 내주지 않겠습니다.
내 안에 평안이 있으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평안을 잃으면 다 잃기 때문입니다.
2003.5.12 ⓒ최용우
들꽃편지379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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