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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화와 사랑
주님!
화가 날 때 화를 내는 것이 죄는 아니지요.
살면서 화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러나 화내면서 잘 되는 사람을 못 보았습니다.
화는 각종 못된 감정들을 끌어올리는 힘이 있습니다.
화는 나를 파괴하고 상대방을 파괴하는 고약한 기운입니다.
주님!
오늘도 하루를 살면서 화나는 일이 있어도
마음을 다스려 화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내 안에 계신 주님께서 내 안에 있는 화를 누그러뜨려
오히려 사랑으로 변하게 해 주시고
화가 아닌 사랑을 내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2003.5.27 화 ⓒ최용우
들꽃편지390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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