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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에7: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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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경형 목사 |
참고 : | 2000년대 설교 |
1절-8절: 왕이 하만과 함께 또 왕후 에스더의 잔치에 나아가니라 왕이 이 둘째 날 잔치에 술을 마실 때에 다시 에스더에게 물어 가로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뇨 곧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내가 만일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으며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내 소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요구대로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 만일 우리가 노비로 팔렸더면 내가 잠잠하였으리이다 그래도 대적이 왕의 손해를 보충하지 못하였으리이다 아하수에로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일러 가로되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가 어디 있느뇨 에스더가 가로되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두려워하거늘 왕이 노하여 일어나서 잔치자리를 떠나 왕궁 후원으로 들어가니라 하만이 일어서서 왕후 에스더에게 생명을 구하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화를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의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가로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왕이 베푼 자리에 하만이 오자 왕이 에스더에게 그대의 소청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첫날 잔치 때에도 왕이 에스더에게 그렇게 물었다. 이 때는 하만이 왕의 그 묻는 말에 별로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자기 만족에, 자기 일 추진에,(유다사람을 죽이는) 자기 영광에 도취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왕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예사로 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뇨’ 할 때 하만의 귀가 어떻게 되었을까? ‘왕의 물음에 왕후의 대답이 어떻게 나올까’ 하며 두근두근 했을 것이다.
연속적으로 왕후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하늘이 노래지더니 점점 하늘이 새까맣게 되기 시작을 한다. 얼굴색도 점점 새파래지기 시작하고 식은땀이 나오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을 한다. 왕후가 뭐라고 했기에 하만이 이렇게 됐나?
‘대적과 원수는 바로 이 하만입니다’ 왕후 자기까지 죽이려 한다는 그 말이 왕의 귀에 들렸을 때 왕의 얼굴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살기가 돌면서 근육이 마비되며 부르르 떨었을 것이다. 이래서 왕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왕의 이런 모습을 보는 하만은 이제는 제 정신이 아니다. 죽었다는 그 생각조차 없다. 그래서 부지중에 살려달라고 애걸복걸하며 엎어진 곳이 왕후 에스더의 무릎이다.
왕이 하만에게 ‘왕후를 강간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한 것을 보면 하만이 왕후의 의자를 붙잡은 것이 아니고 왕후의 치마폭 무릎 위에 엎드러진 것 같다. 이것을 본 왕의 눈에 불똥이 튄 것이다.
왜 하필이면 그렇게 엎드러졌을까? 사람 간에 오해가 되려면 이상하게 그런 것만 자꾸 보인다. 좋은 말을 해도 빙 돌려서 이상하게 들리고, 생각해서 말을 해 주면 ‘네가 나를 그만큼밖에 안 보느냐’고 한다.
엎드러져도 상대가 누구인지 바로 보고 엎드러져야지! 살려달라고 하는 것도 제 죽을 짓을 하는 꼴이 됐다. 왜 남의 여자 무릎에 엎드러지느냐? 왜 오해를 사게 하느냐?
우리가 어떤 사건에서 살려달라고 할 때 그 애걸성이 자칫 세상을 향해 세상 쪽으로 엎드러질 수가 있다. 마음의 비중이 은근히 그렇게 무릎을 꿇을 수가 있다. 그런 면에도 우리가 상대를 잘 보고 상대가 누군지 알고 처신을 해야 한다.
8절-10절: 왕이 후원으로부터 잔치자리에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의 앉은 걸상 위에 엎드렸거늘 왕이 가로되 저가 궁중 내 앞에서 왕후를 강간까지 하고자 하는가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매 무리가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고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모르드개를 달고자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이 말이 끝나자마자 하만의 얼굴에 포대자루가 씌워진 것이다. 향수를 뿌린 포대로 싸진 않았을 것이고 멸치포대 같은 것으로 쌌을 것이다.
이제 어디로 가는가? 하만 자기 마당에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자기가 세워둔 그 나무기둥에 자기가 매달려 죽었다.
이렇게 된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만은 모르드개 앞에서 완전히 거꾸러지고 말았다. 세상천지를 모르고, 무서운 줄 모르고 활개를 치던 이 하만의 종말이 이렇게 될 줄이야 자기가 꿈엔들 알았겠느냐? 성도를 핍박하던 세상사람들이 그걸 그렇게 알았겠느냐?
하나님께서 구원의 주역으로 쓸 백성들과 인물들을 옆에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지상에서 쓸어버리려고 하다니 어찌 하나님께서 그대로 두시겠는가? 10절에 보니 하만을 죽이고서야 왕의 노가 풀렸다. 이 하만은 죽여야 한다. 그 후에라도 왕이 하만에게 속은 줄 알았다면 얼마나 분이 날까?
왕을 암살하려는 자를 고발한 모르드개를 죽인다고 하는 것은 역시 왕을 암살하려는 그 자와 똑같은 것이다. 이는 왕의 대적자요, 왕후와 왕후의 민족을 죽인다는 것도 역시 악한 일이다.
하만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도 원수노릇을 했고, 모든 인간들에게 원수노릇을 했다. 그러니까 제 죽을 짓을 제가 하고, 제 무덤 제가 파고 들어간 것이다.
완전히 악한 노릇을 하는 이것을 하나님께서 그냥 두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악한 노릇, 인간 앞에 악한 노릇을 어찌 그냥 두랴!
(궁극교회 김경형목사님의 설교를 요약 정리했습니다)
김경형목사님이 교역자 신학생을 대상으로 매 주 정례적으로 진행하는 신학 및 성경연구 모임을 통해 영원 전에 하나님의 의지세계에서 인간구원을 설정하게 된 원인과 동기와 목적을 깨닫고 하나님의 본질의 신앙으로 나가는 주의 종들이 누룩처럼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참석하실 분은 031-207-5159, 또는 010-8886-5159로 문의해 주세요.(평신도도 참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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