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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내가 아프듯
주님!
저는 누군가의 부정적인 말 한마디에도
권투선수가 강한 펀치를 맞은 것처럼
그렇게 마음이 휘청거립니다.
나도 맞으면 아프고 휘청거리듯
남도 맞으면 아플 것입니다.
남에게 부정적인 말을 던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
나의 틀에 맞지 않고 내 생각과 틀리다고
불평하듯 비꼬듯 말을 내뱉거나
무작정 반대하지 않게 하소서
나도 그런 소리를 들으면 며칠을 앓듯
남도 그런 소리를 들으면 앓을 것입니다
남에게 반대의 말을 던지지 않게 하소서
2003.10.25 ⓒ최용우
들꽃편지499호 표지
명품주보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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