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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주님의 시선
주님!
주님은 저를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독수리의 눈처럼 불꽃같은 눈동자로
저를 지켜보고 계시는데
저는 아주 가끔 문득 주님이 생각나요.
주님 저는 왜 이렇게 둔하지요?
주님!
아무도 나를 보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아무도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그렇게 혼자 고민하며 외로워 하다가
주님의 눈길을 문득 의식하고는
주님 저는 참으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2003.12.13 ⓒ최용우
명품주보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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