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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불행의 최대 원천

요한계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918 추천 수 0 2014.06.14 2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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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계3:14-1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4.4.16 http://www.john316.or.kr 

요한계시록(22) 행복과 불행의 최대 원천

(계3:14-18)

 

< 머리는 냉철하게! 가슴은 뜨겁게! >

 본문에는 일곱 교회 중 일곱 번째로 라오디게아 교회에 하신 주님의 말씀이 나옵니다. 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책망의 말씀을 주시면서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15절). 이 구절에서 “차든지 하기를 원한다.”라는 말은 “엉터리로 믿을 바에야 차라리 교회를 멀리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아니라 “냉철한 머리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는 냉철하고 가슴은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신앙생활의 모습입니다.

 머리도 뜨겁고 가슴도 뜨거우면 신비주의자가 됩니다. 성도는 말씀도 차분히 공부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반대로 머리도 차갑고 가슴도 차가우면 자유주의자가 되면서 이론은 있는데 변화와 능력은 없게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는 차분하게 말씀도 공부하고 묵상도 하면서 동시에 뜨겁게 기도하고 열심히 봉사하는 균형 잡힌 성도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말씀 충만’과 ‘성령 충만’이 겸비되어야 합니다.

 쓰임 받는 사람은 대개 치우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인간관계를 할 때 치우치지 않으면 직장에서도 쓰임 받고 인간관계도 잘하게 됩니다. 하물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치우치지 않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축복하시겠습니까? 신앙에는 속성코스도 없고 왕도도 없습니다. 꾸준해야 합니다. 우등상보다 개근상을 추구하는 신앙이 더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은 화려한 성도보다 충성된 성도를 더 원하십니다.

< 행복과 불행의 최대 원천 >

 라오디게아 교인들은 “나는 부자이다!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주님은 그들을 오히려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다고 보시며 겸손한 삶을 도전합니다(17-18절). 본문 17절 말씀은 교만의 결과를 잘 묘사합니다. 교만하면 어떻게 됩니까?

 1) 교만하면 곤고해집니다. 왜 교만하면 심령이 피곤해집니까? 안다는 것이 지나쳐서 불필요한 것까지 지나치게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2) 교만하면 가련해집니다. 교만한 사람을 보면 처량해 보입니다. 얼마나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저렇게까지 행동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교만하면 가난해집니다. 교만한 사람을 보면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본인은 무엇인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4) 교만하면 눈멀게 됩니다. 그래서 지역편견, 인종편견, 직업편견과 같은 각종 편견에 사로잡히고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5) 교만하면 벌거벗게 됩니다. 교만하면 수치스럽게 된다는 말입니다. 나중에 이성을 찾고 냉철하게 생각하면 교만했던 때가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습니다.

 반면에 겸손하면 많은 행복한 것들이 주어집니다. 본문 18절 하반부 말씀은 겸손의 결과를 잘 묘사합니다. 겸손하면 어떻게 됩니까?

 1) 겸손하면 부요해집니다. 자존감이 높고 하나님 안에 있는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는 것은 교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존감이 낮고 실패감과 열등감 속에서 자신을 비하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자신처럼 높은 사람이 낮은 현실 속에서 산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실패감과 열등감이 커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진정으로 겸손하면 남이 뭐라 하든 그리고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하나님 안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습니다. 결국 무엇을 가진 것이 자신감을 주지 않고 진정한 겸손이 자신감을 줍니다.

 2) 겸손하면 수치가 가려집니다. 낮아지면 더 수치스러울 것 같은데 오히려 수치가 사라집니다. 즉 남이 낮추면 수치스럽게 되지만 스스로 낮추면 결코 수치스럽게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영광스럽게 됩니다. 이 비밀을 알고 겸손을 훈련하고 실천하면 신앙이 상당히 성숙한 것입니다. 어떻게 겸손을 훈련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서 엎드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 겸손을 훈련하는 최대의 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매일 새벽 제단은 겸손을 훈련하는 최대의 훈련 도장입니다.

 3) 겸손하면 영안이 열립니다. 눈이 열린다는 말은 귀도 들린다는 말입니다. 무속적이고 기복적인 사람들은 흔히 입신을 하고 환상을 보아야 영안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줄 압니다. 그러나 사실상 겸손한 심령을 통해 보이고 들리는 것은 가장 믿을만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람은 교만할 때 가장 불행해지고 겸손할 때 가장 행복해집니다. 교만은 불행과 실패의 최대 원천이고 겸손은 행복과 성공의 최대 원천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 할 때 얻는 최대 축복이 무엇입니까? 바로 겸손한 인격과 겸손한 삶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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