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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삶

요한계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207 추천 수 0 2014.06.14 2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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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계4: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4.5.9 http://www.john316.or.kr 

요한계시록(25)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삶

계4:1-4

 

<하나님의 보좌의 모습 >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들은 후 요한은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 환상을 보고 나팔소리 같은 음성을 듣습니다. “이리로 올라오라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내가 네게 보이리라.” 그렇게 이후에 일어날 일을 보려고 요한이 잔뜩 기대하는데 먼저 하늘의 보좌와 그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 보였습니다(2절).

 왜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을 보여주기 전에 먼저 보좌를 보여주셨을까요?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한 두루마리에서 일곱 인이 하나씩 떼어지며 ‘이후에 마땅히 일어날 일들’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계 5:1). 그때 보좌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어떤 모습을 했습니까?

 첫째,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양은 벽옥(파란색)과 홍보석(붉은색) 같았습니다(3절). 파란색 벽옥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위엄을 나타내고 붉은 색 홍보석은 하나님의 단호함과 정의를 나타냅니다. 그 보좌 우편에는 그리스도의 보좌가 있습니다(계 22:1).

 둘째, 보좌 주위에는 무지개가 둘려 있었습니다. 그 무지개의 모양은 녹보석(초록) 같았습니다(3절). 천국 보좌를 둘러싸고 있는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의 무지개가 아니고 에메랄드 초록빛을 띄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 무지개는 금방 사라지지만 천국 무지개는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후광을 그리면서 영원히 존재합니다. 무지개는 무엇을 연상시킵니까? 노아에게 했던 하나님의 언약을 연상시킵니다. 결국 무지개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상징합니다.

 셋째, 무지개 뒤로는 24보좌들이 있고 그 위에 24장로들이 흰옷을 입고 금관을 쓰고 앉아 있었습니다(4절). 이 구절에 나오는 24장로는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가장 수고했던 성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장로들이 흰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크게 수고했음을 나타냅니다. 성경에서 ‘세마포 흰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을 상징합니다(계 19장 7-8). 또한 그 24장로들이 금관을 썼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해 큰 수고를 해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삶 >

 이 땅에서의 수고와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면 이 땅에서도 축복 받고 천국에서 영광을 얻게 됩니다. 성도의 궁극적인 소망은 천국에서 머리에 명예로운 금관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명예욕과 권력욕을 버리고 등에 십자가를 기쁘게 질 줄 알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6장 1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누가 복이 있습니까? 부와 권력과 명예를 가지거나 장수한 사람이 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이 땅에서만 잠깐 누릴 복입니다. 진짜 복이 있는 자는 이 땅에서 깨어 수고함으로 주님 오실 때 상징적인 의미에서 알몸이나 팬티 바람이 아닌 거룩한 흰 예복을 입고 어린양 혼인잔치에 참석하게 된 자입니다.

 누구에게 그런 옷이 주어집니까? 이 땅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상급을 바라보고 수고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구원받아서 천국 혼인잔치에 참석은 할 수 있는데 아름다운 충성과 의미 있는 선교 한번 못함으로 ‘수고와 헌신과 행실의 옷’이 없어서 알몸이나 팬티 바람으로 천국잔치에 참석하게 되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반면에 어떤 사람은 구원받고 바로 신실한 봉사와 나눔에 멋지게 나섭니다. 하나님이 그 모습을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성도는 수고와 헌신과 행실을 통해 천국 예복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물론 성도의 수고는 육체적인 수고 이상을 의미합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는 것도 하나님이 무엇보다 기뻐하시는 수고입니다. 사람은 이기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겼다고 승리가 아니고 졌다고 패배가 아닙니다. 힘으로 승리했지만 그 승리자를 하나님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그는 오히려 패배자이고 힘이 없어 패배했지만 그 패배자를 하나님이 인정해주신다면 그는 궁극적인 승리자입니다.

 앞선 사람을 질투하지 말고 남을 너무 미워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죄와 허물에 대해서도 너무 자책하지 마십시오. 문제를 놓고 혼자만 씨름하지 말고 스스로 선해지려고 너무 애쓰지도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인정해주시는 삶입니다. 미운 사람을 용서하고 그의 축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그 후에는 주님께 맡기십시오. 사람으로부터 너무 받으려고 하면 실망합니다. 그러나 주려고 해서 빈손이 되면 그 빈손을 하나님이 붙잡아주시면서 그 수고와 헌신과 행실을 보시고 천국의 흰옷을 입혀주시고 금관을 씌워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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