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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계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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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요한계시록(26)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1)
(계4:4-8)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본 천국 보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벽옥과 홍보석 같았습니다(3절). 보좌 주위에는 녹보석 모양의 무지개가 둘려 있었습니다(3절). 무지개 뒤로 24보좌들 위에 24장로들이 앉아 있었고 그 장로들은 흰 옷을 입고 금관을 쓰고 있었습니다(4절). 그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났고 보좌 앞에 켜진 등불 일곱이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곱 영입니다(5절).
보좌 앞에는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6절). 보좌 주위에는 수호 천사장으로 여겨지는 네 생물이 있었습니다. 네 생물들은 앞뒤에 눈들이 가득했는데(6,8절). 그들은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성을 지키고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8절). 네 생물 뒤로 셀 수 없는 수많은 천사들이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계 5:11). 그리고 보좌로부터 발원된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길 사이로 흐르고 그 강 좌우에는 열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습니다(계 22:1-2).
이 구절을 자세히 보면 천국은 우주의 어느 곳에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장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천국은 다른 곳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다스리시며 마음의 평화가 있으면 그곳이 천국입니다(눅 17:21). 그처럼 마음에 천국 상태가 펼쳐지는 상황도 천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천국은 그런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고 홍콩, 시드니, 뉴욕, 로스앤젤레스처럼 우주 안에 구체적인 장소가 분명히 있는 곳입니다.
주후 1-2세기에 영지주의 이단이 성행했습니다. 귀신론, 신 사도주의, 잘못된 종말론, 잘못된 영성론, 잘못된 은사주의 등 대부분의 이단의 뿌리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영지주의의 기본 사상은 간단히 말하면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 그래서 육을 멸해야 영이 선해진다.”는 것입니다. “영혼의 때를 위하여!”라는 설교로 성도는 극단적인 헌신을 하도록 유도하면서 정작 자신은 초대형 교회를 건축하며 “이 땅의 때를 위하여!”의 삶을 몸소 실천하는 산신령 목사의 모습이 바로 전형적인 영지주의의 모습입니다.
육을 때려잡자는 영지주의 설교는 상당히 영성이 충만해 보이기에 은혜가 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 함정에 빠집니다. 그 영지주의로부터 기독교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교리가 바로 “예수님이 영으로 부활하지 않고 몸으로 부활했다.”는 교리입니다. 성도들도 궁극적으로는 몸으로 부활합니다. 천국 삶이란 영혼만 부활해서 영계를 떠도는 삶이 아닌 몸으로 부활해서 실제 장소인 천국에서 사는 삶입니다.
2. 환상적인 곳
천국은 성도들을 위해 준비된 환상적인 장소입니다. 앞으로 천국에 가서 주님이 예비하신 처소를 보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은 그 천국을 보여주시려고 설레는 마음으로 우리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한 남자가 결혼할 여자를 위해 은밀하게 아름다운 처소를 준비해 놓고 마침내 그곳을 보여주었을 때 여자가 자기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을 보고 기쁨과 행복에 젖어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또한 미국에 공부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자녀를 위해 어머니가 방을 꾸미면서 자녀가 좋아하는 것으로 사려 깊게 꾸밀 때 자녀가 돌아와서 그것을 보면 얼마나 기쁨이 넘치게 될까요? 조만간 천국에 가면 그런 기쁨과 행복에 젖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처소는 우리의 상상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곳입니다(고전 2:9). 그런 환상적인 곳이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우리 것이 된다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3. 찬양이 넘치는 곳
본문 8절 말씀을 보면 네 생물은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천사들도 함께 찬양합니다. 천국에서는 기도할 필요도 없고 전도할 필요도 없습니다. 천국은 찬양이 넘실대는 곳입니다. 그 상황을 이 땅에서 확대 적용하면 우리의 입술에 감사와 찬양이 넘칠 때 이 땅에서 가장 천국의 삶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감사와 찬양은 온전한 천국 상태를 회복시키는 최대 요소입니다.
감사와 찬양은 축복의 문을 열고 영혼과 육신의 병든 부분을 치유합니다. 좋은 보약을 한 번 더 먹는 것보다 감사와 찬양을 한 번 더 하는 것이 훨씬 건강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암에 걸린 사람이 약을 먹을 때 “감사합니다!”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약을 먹는 식으로 수시로 “감사합니다!”라고 하면 암 덩어리도 서서히 녹아내릴 것입니다. 그처럼 감사와 찬양이 넘치면 모든 어그러진 것이 회복되는 가장 복된 상태가 될 것입니다.
최고의 영성은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것입니다. 은혜 받은 사람이란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사람이고 은혜 받을 사람도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교회를 천국으로 만듭니다. 교회란 앞으로 천국에 갈 사람들이 천국에 갈 때까지 모여 천국생활을 미리 훈련하는 곳입니다. 그 훈련이 잘된 교인일수록 교회에 오면 천국에 온 것 같아서 교회를 자주 오고 싶어 하고 또한 교회와 교우를 힘써 사랑할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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