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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흥(興)할 놈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811 추천 수 0 2011.03.21 09:05:30
.........
성경본문 : 룻3장 
구분 : 장별묵상23 

  

나오미는 남편과 사별하고 두 아들도 낯선 외국 땅에서 잃고 가진 재산도 다 사라져 고향으로 돌아와 벼이삭을 주워 연명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가난하고 늙은 여자였다. 그의 며느리 롯이 따라와 보살피지 않았다면 홀로 쓸쓸히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불쌍한 여자였다.
하지만 그녀는 지혜로왔다. 어둡고 캄캄한 터널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보아스'라는 친척을 통해 희망을 품고 꿈을 꾸게 된 것이다. 보아스는 나오미의 가까운 친척으로 율법에 의하면 보아스 가문의 대를 이어줄 사람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었다.
나오미의 꿈은 막연하고 근거 없는 꿈이 아니고, 말씀과 율법에 분명한 근거가 있는 꿈이었다. 막연한 꿈은 이루어지지도 않고 그것은 꿈이라기 보다는 공상이나 망상에 가깝다. 분명히 말씀에 근거한 꿈을 가진다면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그 말씀이 진실임을 증명하신다.
나오미는 룻에게 "너는 복받을 놈(년)이야."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희망을 준다. 그리고 보아스를 찾아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을 자세히 알려준다. 그리고 룻은 나오미의 말대로 순종한다.
사람은 꿈과 희망이 있어야 산다. 꿈과 희망이 없는 사람은 어떤 환경이 주어져도 그것이 다 "힘들고 귀찮고 하기 싫다."고 하며 늘 지쳐있으며, 자신과 주변 사람과 환경을 원망하면서 힘들게 한다.
세상을 바라보면 도무지 희망이 없다. 모두들 권모술수를 통원해 자기 안일에 혈안이 되어 있는 타락한 세상에서 무슨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는가? 오직 예수 안에서만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예수를 바라보는 순간 복받아 흥할 놈(년)이 되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믿는다는 뜻이다. 모든 일이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일어난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의 고난과 환란을 통해 더 큰 복을 주시고, 내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시려고 하는 것이다. ⓒ최용우 20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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