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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한나의 기도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881 추천 수 0 2011.04.04 09:18:54
.........
성경본문 : 삼상1장 
구분 : 장별묵상237 

 

1.한나의 금식기도 - 한나는 울고 웃지 않았고(7절), 남편 앞에서도 먹지 않았고(8절) 사람들이 먹고 마실 때에 조용히 일어나 그 자리를 나왔고(9절) 몸에 힘이 없어 소리내어 기도하지 못하고 입술만 움직인(13절) 것을 보아 한나의 기도는 금식기도 였다.
정말 중요한 일을 앞두고 모세, 엘리야가 금식했고 유대인들도 속죄일에 금식했고, 예수님도 공생애 사역을 40일 금식함으로 시작하셨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금식을 기뻐하신다고 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
금식은 단식과 다르다. 단식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를 협박하는 것'이고, 금식은 '나를 쳐서 하나님께 복종시키고, 겸손한 맘으로 하나님께 나가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참된 금식은 자기 연단의 도구가 되고 마음의 본능과 탐욕을 버리게 한다.
2.한나의 서원기도 - 서원하여 이르되(11절) 서원기도는 하나님의 권위가 공의로운 심판대 앞에서 행해지는 것이므로 혹, 실수로 했든지 어떤 충동에 의해 했든지 반드시 성실하게 지켜야 한다. 서원기도는 응답이 빠른 강력한 기도이기에 신중하게 해야 한다.
입다는 서원기도로 전쟁에 승리하였지만 그의 딸을 번제물로 드려야 했다. 서원 하였거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것을 요구하시니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신23:21-23),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 지라도 지키라(시15:4)
3.한나의 감사기도 -한나는 서원한 대로 사무엘이 젖을 뗀 즈음에 예물과 아이를 데리고 실로의 여호와의 집에 나아가 엘리 제사장 앞에서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다.(28절)
사람들은 급할 때는 그렇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지만, 필요를 채우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은혜를 잊어버린다. 그러나 한나는 정한 때에 정확히 하나님께 나아가 약속을 지키고 감사했다. ⓒ최용우 2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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