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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연자방앗간의 말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898 추천 수 0 2011.04.25 1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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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삼상4장 
구분 : 장별묵상240 

 

어떤 교수가 연구논문을 쓰기 위해 중고등학생들에게 미래의 꿈과 목표를 써 보라고 했더니, 약 80% 학생들이 '직업을 갖는 것과 일을 하는 것' 그 이상의 꿈과 목표를 세우지 못하였다고 한다. 파이어스턴은 그와 같은 인간을 '연자방앗간의 말'이라고 했다. 말은 열심히 일하고 또 일을 한다. 그러나 스스로는 아무 곳에도 갈 수가 없고 그저 의미 없이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죽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는 하나님 앞에서 지겹도록 끈질기게 계속 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 할 때마다 주변에 있는 적들을 동원하여  그들을 치셨다. 그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를 빌면 하나님은 그들을 또 살려 주셨다. 죄를 짓고 회개하고 용서받고 또 죄를 짓고 회개하고 용서받는 마치 '연자방앗간의 말'과 같은 무의미한 일들이 반복되었다.
엘리 제사장이 다스리던 40년은 영적으로 너무 어두운 시대여서 그나마 '회개'마저도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자 자기 맘대로 행동했다. 그리하여 그냥 두고보실 수 없으셨던 하나님께서 '사무엘'이라는 탁월한 대제사장을 그 어둠 가운데에서 일으켜 세우셨던 것이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 흡니와 비느하스는 이스라엘의 제사장으로서 대를 이어 성전에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악하고 가증하여 하나님께서는 전쟁터에서 목이 부러져 죽게 만든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잠29:1)
그리스도인은 죄를 지으면 안 된다. 특히 영적 지도자들은 죄를 더욱 멀리해야 된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반드시 심판하신다. 천국에는 죄에 대한 심판이 없기 때문에 이 땅에서 지은 죄는 이 땅에서 심판하신다. 아주 작은 죄라 할지라도 즉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용서해 주시는 주님께 회개해야 한다. 만약, 죄를 짓는데도 하나님의 간섭하심이 없다면 그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최용우 20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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