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처음과 나중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609 추천 수 0 2011.11.02 10:58:41
.........
성경본문 : 삼상31장 
구분 : 장별묵상267 

 

농사를 짓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최초의 왕이 되었다. 사울은 겸손한 사람이어서 왕으로 부름을 받았을 때 자신은 자격이 없다며 짐꾸러미 속에 숨어 있다가 불려나와 어쩔 수 없이 왕이 되었다. 요즘처럼 서로 왕(대통령)이 되려고 권모술수를 쓰지 않았다.
사울은 처음에 하나님의 은혜로 전쟁에 나갈 때마다 승승장구하였다. 그것이 문제였다. 처음에는 그렇게 사무엘의 말씀을 잘 듣던 사울이 싸울 때마다 이기니까 그것이 대견했던지 자기를 위한 승전기념비를 세운다.
급기야 사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잘못을 계속 경고하는 제사장들이 눈에 거슬려 85명이나 죽여버리고 스스로 번제물을 드려 제사를 지내려고 했을 정도로 타락해버렸다.
하나님은 그런 사울을 버리셨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는 변변한 무기하나 없이 농기구를 들고 나가서도 강한 적을 이겼지만, 하나님이 떠나버린 사울은 정예특공부대를 가지고도 길보아 전투에서 패하고 만다.
사울이 버림을 받은 결정적인 계기는 여인들이 부르는 노래 "사울이 죽인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는 노래 소리를 듣고 '불 일 듯한 시기심' 이 생겨서 죄 없는 다윗을 죽이려고 한 것이다.
자기보다 잘났거나 똑똑한 사람을 가만두지 않으려는 풍토는 우리나라에서 만연해 있다. 그것은 인본주의의 속성이기도 하다. 사울왕의 마지막 모습은 오늘날 만연해 있는 인본주의자들이 맞이할 종말의 모습이다. 인본주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사람의 힘과 수단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유명한 목사님은 은퇴하기 전에 하나님이 자신을 데려갔으면 좋겠다고 설교를 했다. 젊어서 놀라운 업적을 남긴 훌륭한 목사님들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은퇴 후에 다 까먹고 추하게 타락하는 모습을 너무 쉽게 볼 수 있기에 자신은 은퇴하기 전에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사람은 앞모습보다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최용우 2011.10.3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구분 날짜 조회 수
공지 칼럼기타 [깊은데로가서] 말씀묵상을 시작하며.... file [9] 할렐루야  아멘  2002-05-13 12859
455 1189장별 다윗의 리더쉽 삼하9장  장별묵상276  2012-01-01 2128
454 1189장별 정의와 공의의 정치 삼하8장  장별묵상275  2011-12-26 1714
453 1189장별 기도와 말씀 삼하7장  장별묵상274  2011-12-19 2118
452 1189장별 춤을 춘 다윗 삼하6장  장별묵상273  2011-12-12 2291
451 1189장별 고진감래(苦盡甘來) 삼하5장  장별묵상272  2011-12-05 1775
450 1189장별 조상탓 삼하4장  장별묵상271  2011-11-28 1795
449 1189장별 흥하는자 망하는자 삼하3장  장별묵상270  2011-11-21 1941
448 1189장별 제2다윗과 골리앗 [2] 삼하2장  장별묵상269  2011-11-14 1949
447 1189장별 기회주의자 삼하1장  장별묵상268  2011-11-07 1871
» 1189장별 처음과 나중 삼상31장  장별묵상267  2011-11-02 1609
445 1189장별 하나님의 은혜 삼상30장  장별묵상266  2011-10-24 1953
444 1189장별 다윗을 건져주신 주님 삼상29장  장별묵상265  2011-10-17 1623
443 1189장별 선택과 유기 삼상28장  장별묵상264  2011-10-10 2615
442 1189장별 다윗의 실수 삼상27장  장별묵상263  2011-10-04 1692
441 1189장별 광야학교 삼상26장  장별묵상262  2011-09-26 2088
440 1189장별 성공과 행복 삼상25장  장별묵상261  2011-09-19 1680
439 1189장별 죽을 준비 삼상24장  장별묵상260  2011-09-14 1664
438 1189장별 이것이냐 저것이냐 삼상23장  장별묵상259  2011-09-05 1737
437 1189장별 아둘람 동굴 삼상22장  장별묵상258  2011-08-29 2617
436 1189장별 피난처 삼상21장  장별묵상257  2011-08-22 2219
435 1189장별 꽃과 거름 삼상20장  장별묵상256  2011-08-17 1537
434 1189장별 죽음의 그늘에서 삼상19장  장별묵상255  2011-08-08 2213
433 1189장별 다윗과 요나단 삼상18장  장별묵상254  2011-08-01 2290
432 1189장별 다윗의 물맷돌 삼상17장  장별묵상253  2011-07-18 2611
431 1189장별 하나님편 사람편 삼상16장  장별묵상252  2011-07-11 2157
430 1189장별 하나님의 후회 삼상15장  장별묵상251  2011-07-04 3963
429 1189장별 요나단의 진짜믿음 삼상14장  장별묵상250  2011-06-29 1743
428 1189장별 사울의 실패 삼상13장  장별묵상249  2011-06-22 1819
427 1189장별 쥐와 고양이 삼상12장  장별묵상248  2011-06-15 2272
426 1189장별 싸워보지도 않고 삼상11장  장별묵상247  2011-06-08 2221
425 1189장별 성령이 임한 사람 삼상10장  장별묵상246  2011-06-01 2321
424 1189장별 헌금 120원 삼상9장  장별묵상245  2011-05-30 2242
423 1189장별 권력자(왕)의 정체 삼상8장  장별묵상244  2011-05-23 1901
422 1189장별 참 좋은 사람들 삼상7장  장별묵상243  2011-05-16 2080
421 1189장별 무섭고 불쌍한 사람들 삼상6장  장별묵상242  2011-05-09 93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