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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旬節(오순절-Pentecost)-성령강림주일

출애굽기 이정수 목사............... 조회 수 1174 추천 수 0 2014.06.18 23:49:16
.........
성경본문 : 출23:15-16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五旬節(오순절-Pentecost)-성령강림주일
출23:15-16, 행2:1-47

1. 들어가는 이야기

   敎會曆(교회력)으로 볼 때 부활절(2014. 4월 20일) 후 오십 일 되는 날을 오순절 혹은 성령강림절(2014년 6월 8일)이라고도 합니다. 오순절은 기독교가 유대교로부터 分立(분립) 되는 날이며, 성령강림으로 교회(에클레시아)가 태동한 날이며, 구약시대(율법)에서 신약시대(은혜)로 새로운 지평이 열린 의미심장한 날입니다. 오늘은 오순절의 의미를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2. 오순절(the day of Pentecost) 이라는 명칭 문제

너의 중 모든 남자는 일 년 삼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신16:16-17, 출23:14-16)  

오순절 날(the day of Pentecost)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1-47)

구약성서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3대 절기를 지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유월절(the LORD'S Passover)=무교절(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맥추절(the Feast of Harvest with the firstfruits)=칠칠절(the Feast of Weeks).
수장절(the Feast of Ingathering)=초막절(the Feast of Tabernacles).

오순절이란 유월절-무교절 후 오십 일 된 날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은 그 날을 맥추절-칠칠절 이라고 命名(명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성경 어디에도 “오순절(the day of pentecost)” 이란 명칭은 없습니다. 학자들은 신구약 중간시대(BC 400-AD 100)를 지나는 동안 맥추절-칠칠절 이라는 말보다 당시 희랍-로마 문화 영향으로 이 날을 사회 일반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오순절(the day of Pentecost)이라 부르지 않았을까? 추측 합니다.

3. 五旬節(오순절-the day of Pentecost)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첫째.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 이전에 제자들에게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4:16, 14:26, 15:26, 16:9)” 라고 성령강림을 약속하셨습니다. 부활하신 후에도 제자들에게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눅24:49)” 하심으로 성령강림을 약속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약속의 말씀을 믿고-사모하고-모여서-목숨을 걸고 지켰습니다.

둘째.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은 예수님의 성령강림의 약속에 대한 확실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성령강림의 內的(내적)-실존적 증거입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나는 성령강림을 증거하는 이 기록 중 “저희가 한 곳에 모였다-저희 각 사람 위에 임하셨다-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 하였다” 하는 대목에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즉, 저희가 한 곳(one place)에 모였다는 사실-일반적인 무리로써 “저희”가 아니라, “저희 각 사람(on each of them)” 이라는 사실-성령은 방언(other tongues as the Spirit enabled them)으로 말하게 하신다는 사실.

셋째. 행2:42-47 말씀은 성령강림의 外的(외적)-사회적 증거입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2-47)

나는 전에 이 말씀을 “초대교회의 모습-원시공산사회의 모습-운명공동체의 모습-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새 하늘과 새 땅의 현실적 모습(사11:6-9, 65:17-25)” 이라는 등등의 신학적 해석을 들었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여기에 동양적 해석을 하나 덧붙이면 이것이 바로 大同社會(대동사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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