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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눅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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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聖靈充滿(성령충만)이란 무엇인가?
눅1:1-2, 행2:1-4, 엡5:17-18
1. 들어가는 이야기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프레레스)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눅1:1-2).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핌프레미)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3-4)
오늘은 성령충만의 의미를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희랍어 프레레스(preles)와 핌프레미(pimpremi)에 대한 이해
(1) 신약성경은 희랍어로 씌어졌습니다. 희랍어 “프레레스”와 “핌프레미”라는 말은 둘 다 “충만하다-가득하다-넘친다-완전하다-온전하다-무겁다-때가 이르렀다-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filled-full” 등의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말 성경은 프레레스와 핌프레미를 모두 충만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레레스와 핌프레미의 희랍어 原義(원의)-뉘앙스는 상당히 다릅니다. 특별히, 누가복음-사도행전은 프레레스와 필프레미를 명확히 구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누가복음-사도행전에서 “프레레스(충만)” 用例(용례)
눅4:1(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행6:3(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행6:5(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행7:55(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행11:24(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등입니다. 여기서 성령충만의 충만은 희랍어 “프레레스”입니다.
(3) 누가복음-사도행전에서 “핌프레미(충만)” 用例(용례)
눅1:15(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눅1:41(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눅1:67(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여 가로되...), 행2:4(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4:8(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가로되 백성의 관원과 장로들아...), 행4:31(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9:17(아나니아가 가로되 형제 사울아...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행13:9(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등입니다. 여기서 성령충만의 충만은 희랍어 “핌프레미”입니다.
3. 프레레스-성령충만과 핌프레미-성령충만은 어떻게 다른가?
첫째. 누가-사도행전은 어떤 사람의 인격-내적 경건이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점진적으로-꾸준히-계속적으로 성장하여(gradual-static-continual work)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러 충만해 지는 것을 말할 때 “프레레스(충만)”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지난 주 태백 상장중앙교회 집사님이 운영하는 아이빈스 커피전문점에 갔다가 “Fall in Dutch-coffee(1초에 한 방울 씩 떨어지는 커피 방울을 모아 놓은 커피)” 한 병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바로 그렇게 Drop by Drop-한 방울 한 방울-날마다 날 마다-조금 씩 조금 씩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인격이 온전케 되는 충만입니다(Be perfect personality under the guiding of the Holy Sprit).
둘째. 누가-사도행전은 어떤 돌발적인 긴박한 위기 상황-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역경-성령 하나님의 직접적 간섭이 꼭 필요한 경우에 일어난 성령충만을 말할 때는 “핌프레미(충만)”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프레레스-충만”이 평소의 점진적 충만이라면, ”핌프레미-충만”은 다급하고-다이나믹한-위기 상황의 해소(solution of a certain crisis)를 위하여 성령 하나님이 직접 개입하여 충만케 하시는 충만입니다. 즉, 프레레스-충만은 일상생활에서 점진적으로 점점 聖化(성화-santification) 되는 충만이며, 핌프레미-충만은 성령 하나님의 절대주권(the sovereignty of the Holy Spirit) 아래 제한된 기간 동안-일시적으로-간헐적으로 突出(돌출)하는 충만입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다메섹 도상에서 바울 사도의 회심-庭園(정원)에서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3-14)” 하시는 말씀에 회심한 아우구스티누스-올더스게이트 스트리트에서 열린 신앙집회에서 성령충만을 얻은 감리교회 존 웨슬리 등의 경우가 필프레미-성령충만입니다.
셋째. 프레레스-성령충만 이든-핌프레미 성령충만이든, 성경이 말씀하는 성령충만은 어떤 심리적-정신적 황홀경이나 신비 체험(ecstasy experience)이 아닙니다. 성경은 그런 것을 엄격히 경계하고 있습니다(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렘29:8).
성경의 성령충만은 성령 하나님의 引導(인도) 안에서, 자기 자신과 가정-이웃-교회-직장-사회적 상황에 가장 적합한 대처 능력-올바른 지혜가 밝아지고-충만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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