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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줄 아는 사람

누가복음 빛의 사자............... 조회 수 1977 추천 수 0 2014.06.23 1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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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17:12-1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감사할 줄 아는 사람

본문: 누가복음 17: 12- 19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어느 날 아버지와 아들이 말을 타고 숲 속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아들은 아버지를 찾으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몇 십 마일을 간 다음에 드디어 부자는 반갑게 만났습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부둥켜안고 기뻐했습니다. 그 때 아들이 아버지께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참 우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요."

이 말에 아버지는 궁금해서 까닭을 물었습니다. 아들이 하는 말이 "제가 지금 아버지를 찾으러 오는 도중에 나무 뿌리에 걸려 말이 세 번이나 쓰러졌어요. 그런데 저는 한군데도 다친 데가 없어요.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한지 몰라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도 "그래, 참 감사할 일이구나. 그런데 나도 하나 감사하자구나. 내가 너를 찾아오는 도중에 내 말은 한 번도 나무 뿌리에 걸려서 쓰러진 적이 없으니 얼마나 감사하냐? 참 우리 하나님 감사하구나."

우리는 이 부자의 대화를 통해 큰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대를 감사를 잃어버린 시대라고 합니다. 있는 것보다는 없는 것에 원망과 불평을 늘어놓는 시대입니다.

십대 성 매매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용돈을 쉽게 구할 수 있기에 그런 짓을 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부잣집 아이들처럼 좋은 옷, 좋은 상품 사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그 아이들의 입에는 도무지 감사라는 단어는 없었습니다. 하기야 어른들도 마찬가지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마음속에 감사부터 회복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소아 암 병동에 심방 갔다가 돌아오면서 요즘은 학군 정도가 아니라 학원 때문에 강남으로 이사를 간다는 기사를 보면서 씁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리가 다 빠져버린 핼쑥한 아이를 쳐다보고 있는 어머니의 마음은 어떨까요?

오늘도 두 다리 멀쩡하게 딛고 씩씩하게 돌아오는 우리아이를 바라보면서 감사하지 않습니까?

다녀오리라는 말을 남기고 간 남편이 매일 수십 건씩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주인공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남편의 모습이 감사하지 않습니까?

감사가 있는 곳에 행복이 있을 찐데, 행복하자고 사는 것인데 꼭 그렇게까지 악을 쓰며 살아야만 하는가 싶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 있는 것에 감사. 이것이 행복의 시작일 것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김현승이라는 사람이 ‘아침식사’라는 짧은 시를 썼습니다. 공간과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향해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내용입니다.

아침식사

내 아침상 위에

빵이 한 덩이,

물 한 잔

가난으로도

나를 가장 아름답게

만드신 主여

겨울의 마른 잎새

한끝을,

당신의 가지 위에 남겨두신 주여

주여, 이 맑은 아침

내 마른 떡 위에 손을 얹으시는

고요한 햇살이시여

빵 한 조각과 물 한 잔을 앞에 놓은 가난한 식사이지만, 햇살이 이 빵 조각을 비추는 것을 보면서 하루를 주신 것과 아침식사를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노래입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감사를 잊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에게 주신 삶의 여건들을 하나 하나 세어보면 불평할 것은 빨리 떠오르는데, 감사할 것은 없다고 여기지 않습니까?

골로새서 3장 15- 17절은 우리에게 이렇게 감사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4대 감사제목'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의 제목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는데

첫째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 감사; 개, 소, 당나귀로 태어나지 않고 인격과 이성을 갖춘 존재로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여겼습니다.

둘째는 그리스에서 태어난 것 감사 ; 그는 철학, 정치, 예술, 학문이 살아 숨 쉬는 문명국가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셋째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훌륭한 스승을 만난 것 감사 ; 소크라테스는 변변한 글 한 줄 남기지 않았으나 플라톤으로 인해 위대한 철학자로 부상했습니다.

넷째는 남자로 태어난 것 감사 ; 당시만 하더라도 여성에게는 참정권이 주어지지 않을 정도로 봉건적인 시대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감사의 제목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감사가 쌓이고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고통이 쌓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감사하는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문둥병자 즉 나환자 10명이 고침을 받았는데 그 중에 오직 한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서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는 내용입니다.

은혜를 잊어버린 사람들의 믿음에 섭섭해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기대에 어긋난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섭섭해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홉 명의 나환자들을 손가락질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우리들은 그 때 마다 어떻게 했습니까? "운이 좋아서, 의사가 그 분야에 권위자이시니까, 내 아들, 내 딸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열심히 일한 댓가지, 지금까지 내가 쌓은 공로지" 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심지어 우리가 구원받은 사실마저도 감사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독일의 시인 괴테는 말하기를 “호흡에는 두 가지 축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바로 숨을 들이 마시는 것과 내 쉬는 것입니다. 이 둘이 조화를 이루어 호흡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도 이렇게 조화로운 감사를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주실 때뿐만 아리라, 우리를 연단하실 때도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기쁜 일을 당했을 때도 감사하지만, 슬픈 일을 당했을 때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 28)

내가 처해 있는 상황과 여건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늘 내가 원하는 대로만 이루어 달라고 하나님을 조르지는 않았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8). 하나님의 뜻을 살피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3:17-18)

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57:9)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시69: 30, 3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시75:1)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100: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7:1)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36:22)

우리도 시편 기자처럼 범사에 감사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고난 중에도 항상 찬양할 수 있는 성도들이 다 되십시오.

서양 격언에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어 보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감사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교만한 마음, 남과 비교하기, 마음속 욕망 등이 감사를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첫째, 감사와 불평도 습관입니다. 기왕이면 감사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둘째, 많이 가진 자가 아니라 많이 깨닫는 자가 많이 감사하는 법입니다.

셋째, 기도하면 감사가 더 넘치게 됩니다. 기도는 원망을 감사로 만드는 거룩한 과정입니다.

넷째, 감사는 내 인생을 역전시켜 줍니다. 불평하면 불행이 평생 따르고 원망하면 원 없이 망하게 됩니다. 감사는 불행을 축복으로 바꾸는 통로입니다.

끝으로 한 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하루에 한 번씩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문자를 보내십시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을 복받게 하는 길이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삶을 축복으로 이끄는 길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복된 믿음의 사람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에게 큰 사랑과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감사할 시간도 부족한데 우리는 미워하는 것에 시간을 소모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을 하기에도 에너지가 모자란데 우리는 미워하면서 우리의 인생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용서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감사하며 살고, 기뻐하며 살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 다 되게 하시옵소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나의 온몸이 하나님께 감사하는 도구로 아름답게 쓰임 받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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