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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일하라

데살로전 빛의 사자............... 조회 수 1251 추천 수 0 2014.07.03 0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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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살전4:11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힘써 일하라


본문: 살전4:11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종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

어떤 사람이 죽은 지 며칠 후 눈을 떠보니 그 곳은 천국이었습니다. 한없이 넓고 푹신한 곳이었지요. 그는 당연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하여 평안한 자리에서 며칠 푹 쉬었습니다. 그곳이 그는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출근하라고 아침 일찍 깨우는 아내도 없었고, 상사의 잔소리도 물론 없었습니다. 머리를 싸매고 매달려야 할 일도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인이 한시라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대기하고 있다가 시중을 들어주었습니다. 밥을 먹는 것도 손끝 하나 까딱할 필요도 없이 그 하인이 먹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목욕을 할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안한 생활도 며칠 지나지 않아 싫증이 나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자신이 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지요. 일이 없으니 지겹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내 손으로 무엇이든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그러나 하인은 그의 그러한 청을 한마디로 거절했습니다. “이곳에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되지만 단 하나, 당신이 직접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 말에 그는 화가 나서 소리쳤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지옥이 낫겠네. 이렇게 심심해서 대체 어떻게 살란 말인가?” 하인이 그 소리를 듣고 다시 놀란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당신은 지금껏 여기가 천국인 줄 아셨나요? 여기가 바로 지옥입니다.”

일을 하지 않고 편안히 쉰다는 것, 그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쉬는 것도 일을 하는 가운데 쉬어야지 의미가 있는 것이지 마냥 쉰다고만 해서 그게 좋기만 하겠습니까?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못하는 것. 딴게 지옥이 아니라 그게 바로 지옥입니다. 바꿔 말하면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바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인 셈이지요.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요9:4)


미국의 경우 전체인구의 10%인 2천5백만 가량이 문맹이라고 합니다. 미국에는 분명히 의무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미국은 청교도 정신이 점차 사그러져 가고, 근면이 미덕인 시절이 바래져가는 사진처럼 퇴색해 버리고 정신상태가 매우 해이해진 결과 나타난 한 가지 현상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한때 인디언 보호정책을 쓰면서 인디언들에게는 무엇이나 공짜로 주었는데 바로 이 보호정책 때문에 오히려 인디언족들이 멸족의 위협까지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공부하는 것이나 병원에 가는 것이나 무엇이든지 공짜이기 때문에 구태여 애쓰고 힘써 노력할 필요가 없어졌고 그러다 보니 남은 것이라고는 쾌락추구 뿐이었습니다. 쾌락을 추구하다 보니 성병환자가 많아지고, 무기력한 자가 되고, 알콜중독자들이 증가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남미의 여러 국가들 중에는 경제발전을 하다가 중단된 나라가 여럿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아르헨티나 경제가 위험한 지경에 빠지게 된 데에는 한때 거의 모든 생활필수품을 국민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국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지런히 일해서 그것으로 살겠다는 정신이 점차 해이해지고 국가가 공짜로 무엇인가를 베풀어주지 않을까 하고 기다리며 게으름을 피우는 동안 나라경제는 엉망이 되어버리고 말게 된 것입니다.

 

19세기 영국인 작가 챨스 킹슬리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썼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 당신이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만일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 일을 능력을 다해 수행한다면 당신의 내면에 자제력, 근면함, 만족감 등 게으른 사람들은 결코 알지 못하는 수많은 덕이 쌓여질 것입니다.” 노동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성경에는 게으름을 경고하며, 근면하게 일할 것을 촉구하는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잠6:6-11, 잠24:33-34 등)

심지어는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살후3:10)고 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일에 얼마나 충실하십니까? 죤 밀턴은 더 나은 시를 쓰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하십시오. 만일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골3:23)하면 주님은 우리의 수고를 통하여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필요까지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성도가 힘써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1. 열심히 사랑하는 일입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는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7,8)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 34- 35)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 10, 11)


2. 기도하고 간구하는 일입니다.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렘29:7)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4:2)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3.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마22:37)


4. 복음 전하는 일입니다. 전도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일이 아닙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 5, 6)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얼마나 힘쓰는지를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골2:1)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고전9:16, 17)


5. 화해하는 일입니다. 할 수 있거든 서로 화목하세요.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눅12:58)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5:9)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12: 18)


6. 연보하고 헌금하는 일입니다.(막12: 41- 42, 고후9: 5- 7)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대로 할 뿐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고후8:2, 3)


7. 봉사하는 일입니다.(딤전6:18)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4:10, 11)


8. 선행과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라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행24: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벧전3:16, 17)


9. 손 대접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롬12:13)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 9, 10)


10. 자기에게 맡겨진 일입니다.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살전4:11)


11.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일입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 15)


12. 주를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습3:17, 롬14:18)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고후5:9)


13. 구제하고 베푸는 일입니다.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잠3: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많으니라」(잠28:27)


14. 정직하고 거짓이 없는 일입니다.(시33:1, 4, 시84:11, 시112: 2- 4)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시97:11)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시101: 7)


15. 소망 중에 기뻐하고 찬송하는 일. 핍박자를 축복하고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합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12:14, 15)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시9:2)


16. 겸손하고 지혜있는 체 말라는 것입니다.(벧전 5: 5-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롬12: 16)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1:2)


백성을 지극히 사랑하는 한 왕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에게 가르칠 최고의 지혜를 얻기 위해 현자들을 불러 모아 세계를 돌아보며 세계 최고의 지혜를 모아 오도록 지시했습니다. 오랜 세월의 노력으로 열두 권의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보석과 같은 지혜들로 가득찬 책이었습니다. 이 열두 권의 책을 받아 본 왕은 “이것은 분명히 세계 최고의 지혜이며 보물이다. 그러나 너무 두꺼워 많은 백성들이 못 읽을까 염려되니 간략하게 줄이라”는 명령을 다시 내리셨습니다. 그리하여 열두 권의 책이 한 권으로 압축되었지만 왕은 그 한 권의 책도 못 읽는 백성이 있을까 염려되어 다시 더 줄이도록 하셨습니다. 한 권의 책은 다시 한 단원으로 줄여졌으며, 한 단원은 다시 왕의 명령에 따라 한 페이지의 글로 요약되어졌습니다. 그러나 한 페이지의 글도 읽지 못하는 백성이 있을까 염려되어 단 한마디로 압축해 보라고 명하셨습니다. 많은 현자들이 모여 숙의에 숙의를 거듭한 결과 드디어 세계 최고의 지혜는 “공짜는 없다”는 단 한마디로 압축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공짜란 없습니다. 손과 발을 움직여 일할 일거리가 있고, 건강한 땀의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사실에 감사하여야 되겠습니다. 정직하고 부지런하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모두의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기도: 일하라고 명하신 주님, 저희에게 할 일을 허락해 주심을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게으름과 나태함을 버리고 주님께서 맡기신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므로 바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그리스도의 일꾼 되게 하옵소서. 저희로 작은 일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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