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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80번째 쪽지!
□ 생명의 기독교로
기독교는 죽음의 종교가 아니고 생명의 종교입니다. 죽이는 종교가 아니고 살리는 종교입니다. 무너뜨리는 종교가 아니고 세우는 종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잘못 헝클어져버린 관계를 바로 잡으려고 오신 것입니다.
이러한 기독교의 선순환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으로 떠났던 청교도의 후예들인 신신학자들에 의해 역순환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힘이 생기자 세상을 정복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서부를 정복하고 전 세계를 정복한 패권국가가 되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 힘에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속국이나 다름없는 한국은 특히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대거 미국 신신학을 무비판적으로 배워가지고 돌아와 한국 교회를 물질주의와 세속주의로 뒤덮어버렸습니다. 근거없는 낙관주의와 성공주의가 한국교회의 생명력을 다 빼앗아가버렸고, 기독교적 영성을 다 고갈시켜버렸습니다.
한국교회의 자랑이었고 힘의 원천이었던 '열정적인 기도'를 이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고, 그 자리를 '자본의 힘'이 차지해 버렸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규모만 클 뿐 실상은 생명 없는 죽은교회나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기독교는 이대로 건물 짓다가 서구문명의 몰락과 함께 몰락해버릴 것인가? 말기 암 환자 같은 한국 기독교가 다시 사는 방법은 없을까?
별 가능성은 없지만 기독교가 다시 살아날 방법은 있습니다. 그것은 죽음의 문명에서 원래의 본 모습인 '생명의 기독교'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온통 미쳐서 죽음을 향하여 폭주를 할 때, 기독교는 생명신학, 생명목회, 생명을 살리는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종교개혁' 보다도 훨씬 더 어려운 새로운 '종교혁명' 입니다. 막았던 4대강의 보를 터서 다시 강물이 흐르게 하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이기는 합니다. ⓞ최용우
♥2014.7.8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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