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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1) 마음이 바뀌어야 인생은 비상합니다

마가복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131 추천 수 0 2014.07.15 23: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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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막9:14-29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2014.6.1 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비상(1) 마음이 바뀌어야 인생은 비상합니다(비상의 두 날개)
마가복음9:14-29

몇 주 전 남자 제자 훈련을 하는데 “검소한 제자의 생활”을 나누다가 자녀들 결혼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 때 자녀를 이미 결혼시킨 60대가 되신 어느 집사님께서 자녀 결혼할 때 “남자들은 아무 권한도 없어요.”라고 말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어떤 집사님은 그러므로 “여 집사님들을 잘 교육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젊을 때 남편들이 용감하다가도 나이가 들면 움츠려 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옛날의 “하늘 천”은 “아내 처”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아내가 하늘처럼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운명은 하늘에 있다는 “인명재천”이 이제는 “인명재처(人命在妻)”로 변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있다”라는 말입니다. “천하태평”이 아니라 “처하태평(妻下泰平)”이라고 말합니다.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평안하다”다는 말입니다.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가 아니라 “순처자는 흥하고 역처자는 망한다(順妻者興 逆妻者亡)”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순종하면 삶이 즐겁지만 거스르면 칼 맞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여자가 늙어서 필요한 5가지는 돈, 딸, 건강, 친구, 찜질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가 늙어서 필요한 5가지는 마누라, 아내, 집사람, 와이프, 애들 엄마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 남자들 실망할 것 없습니다. 나이 들어도 추락하지 않고 비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남자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어떤 어려움과 역경 가운데서도 추락하지 않고 비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상(飛上)이라는 말은 “높이 날아오름”을 말합니다. 도약하고 발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이 들어도 얼마든지 비상할 수 있고, 실패했어도 얼마든지 비상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만나 비상하는 아버지, 비상하는 한 가정의 모습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들이 간질병에 걸렸습니다. 갑자기 심한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땅에 엎드려 수르며 거품을 흘렸습니다. 이를 갑니다. 때로는 파리하게 질려 죽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반 간질병과 달랐습니다. 귀신이 들려 때로는 불 속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물 속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입니다. 아이들 고치지 위해 재산은 허비했을 것이고 가정을 웃을 날이 없었을 것입니다. 온 식구가 늘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 했을 것입니다. 얼마나 추락하는 가정입니까? 추락한 가정, 추락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 이 가정은 발목을 잡은 고리를 끊어 버리고 비상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 만나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모든 올무를 끊어 버리고 비상할 수 있을까요? 새가 높이 비상하려면 두 날개가 있어야 하듯이 우리 인생도 비상에 필요한 두 날개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1. 믿음의 날개입니다. -의심이 아니라 주님을 믿는 마음으로 바뀌어야 인생은 비상합니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우리를 주저앉게 만들고,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우리는 힘이 없게 만들고, 우리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우리를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만들고,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우리는 실패하게 만드는 고리를 끊어 버리고 비상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23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으로 비상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의심의 마음이 아니라 믿는 마음으로 바뀌어야 인생은 비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 성도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이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고, 예수님이 내 인생의 구주시고, 예수님이 개입하시면 내 인생의 문제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이 내 마음에 가득 차 있습니까? 몇 %나 됩니까? 10%입니까? 50%입니까? 90%입니까? 1%입니까?

 

오늘 나오는 아버지를 보십시오. 제자들에 대한 신뢰도는 몇 %나 됩니까? 18절을 보십시오. 신뢰도 0%입니다. 제자들은 자신의 문제를 전혀 풀어주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어느 정도였겠습니까? 22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무엇을 할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할 수 있을는지 할 수 없을는지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이 할 수 있다면 고쳐달라는 것입니다. 신뢰도 50%입니다. 반은 믿고 반은 의심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을 통해 무능력을 체험했기 때문에 주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100%를 믿으라는 것입니다. 불치의 병을 고치는 것은 의심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회의가 아니라 믿음이라는 사실입니다. 삶의 복잡한 문제를 푸는 열쇠는 의심이 아니라 믿음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고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라는 것입니까? 19절을 보십시오.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이렇게 그 원인을 명확하게 지적해 주시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께 물어 봅니다. “우리는 어찌하여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마17:19)” 그 때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마태복음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 17:20)”
비상하시길 원하시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100%의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 믿음이 지옥으로 추락하는 인생을 천국으로 향하게 하는 인생으로 비상하게 합니다. 실패로 추락하는 인생을 성공으로 비상하게 하는 인생으로 바꾸어 줍니다. 사람이 왜 추락된 인생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비상하지 못하지 못하겠습니까?

 

"절대 회복력(캐런 레이비치, 앤드류 샤테 지음)"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들은 15년 가까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회복력이 개인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했다고 합니다. 인생의 행복과 성공에 꼭 필요한 것이 회복력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역경에 효과적으로 끈질기게 대응하는 능력, 역경을 극복하는 힘, 내면의 심리적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도구가 바로 회복력이라는 것입니다. 연구를 해 보니까 회복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유전도, 아동기의 경험도, 기회 부족도, 경제적 문제도 아니었다고 합니다. 개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그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일차적인 장애물은 인지 양식(Cognitive style)이라고 말합니다. 즉 사고 양식(Thinking style)입니다. 개인의 사고 양식은 자기의 관점에 색을 칠하고 편견을 부여해서 자기 파멸적인 행동 패턴을 확립하게 만들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고방식을 바꾸어라. 인생이 영원히 바뀐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의심하는 생각을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생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가나안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들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좋은 땅을 보고 와서 자신들은 메뚜기에 불과하다고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자 돌아가자고 소극적이되고 자신들은 죽었다고 비관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 14:8)”라고 말합니다. 무슨 차이입니까? 마음의 차입니다. 마음 속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의심이 아니라 믿음이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넉넉히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 믿음을 가지니까 적극적이되고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결과는 무엇입니까? 10명의 정탐꾼의 인생은 추락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의 인생은 비상하였습니다. 신앙적인 말이 아니라 일반적인 말로 하면 도전정신입니다. 2013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국내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으뜸은 '도전정신'이었습니다. 5년 전 1위 덕목이었던 창의성은 4위로 밀려났습니다. 불안정한 시대에, 추락하는 시대에는 도전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모험을 감행하는 것입니다.

 

골리앗 앞에 서 있는 다윗을 보십시오. 백성들이 다 바들바들 떨고 있을 때 다윗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17:45)”라고 말하며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비상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예수님으로부터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라는 말씀을 들은 아버지가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24절을 보십시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이것이 우리의 진정한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돈이 없어서가 문제가 아닙니다. 지혜가 없어서가 문제가 아닙니다. 조건이 문제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산적한 문제가 있습니까? 내 믿음을 키우는 기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은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했습니다. 바라는 것들이 믿음을 가지고 가면 실상으로 나타나고 보지 못한 것들이 믿음이 있으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이 믿음이 마음을 지배하고 몸을 지배하고 믿음이 행동을 다스리며 믿음이 미래를 만들어 냅니다. 믿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믿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모세는 홍해 앞에서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지팡이를 들어 홍해를 가르치라는 말씀을 전적으로 믿고 그렇게 함으로 홍해를 갈랐습니다. 요단강을 건널 때 법궤를 메고 가라고 합니다.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믿고 나아갈 때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여리고성을 돌라는 것입니다.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믿음을 돌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10명의 문둥병환자에게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합니다. 당시 제사장에게 가면 죽임을 당합니다. 의심하지 않습니다. 믿고 나아가다 보니 문둥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믿음이 능력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십시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아벨은 예배를 드렸고,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았고, 믿음으로 노아는 방주을 예비하였고, 믿음으로 이삭을 축복하였고, 믿음으로 모세는 잠시 고난받는 것을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믿음이 인생을 비상하게 합니다. 믿음이 죄인을 의인으로 비상하게 합니다. 믿음이 마귀의 자식을 하나님의 아들로 비상하게 합니다. 믿음이 저주의 인생을 축복의 인생으로 비상하게 합니다. 믿음이 지옥 갈 인생을 천국 가는 인생으로 비상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믿음을 보고 싶어 합니다. 너무 믿음이 식어져 가는 시대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라고 했습니다. 믿음이 없고 믿음이 식어져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비상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결국 오늘 우리 시대에 있어 모든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믿음입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4)"

2. 기도의 날개입니다. -변론이 아니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뀌어야 인생은 비상합니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우리를 주저앉게 만들고,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우리는 힘이 없게 만들고, 우리를 꼼짝 못하게 만들고,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들고, 우리는 실패하게 만드는 고리를 끊어 버리고 비상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29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9)” 기도의 날개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라고 물어봅니다. 그 때 하신 말씀이 “기도가 그 답이다”는 말씀입니다. 기도가 인생을 비상하게 하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귀신들리고 간질병에 걸린 아이를 만나자 제자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14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변화산에 올라가지 않고 남아 있는 9명의 제자들입니다. 서기관들과 변론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변론하기를 좋아합니다. 사업이 어려우면 기도하기 보다는 부부가 누구 책임이냐고 변론합니다. 자식 문제를 놓고 부부가 기도하기보다는 변론하다 싸우고 원수가 됩니다. 문제가 생기면 교회에서도 기도하기보다는 방법 문제를 놓고 서로 변론하다 원수가 됩니다. 그래서 문제가 인생을 비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인생을 추락시켜 버립니다. 문제를 만나면 그 문제로 비상해야 합니다. 서핑하는 사람들은 큰 파도를 타고 비상하기 위해 기다립니다. 신앙인의 비상의 비결은 바로 기도입니다. 한 쪽 날개가 믿음이라면 또 한 쪽 날개는 기도입니다. 기도의 날개를 달고 비상해야 합니다.

 

대부분 심각한 문제는 변론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귀신을 내어 쫓고 불치의 병을 고치는데 논쟁으로 되겠습니까?
변론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6절을 보십시오.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고 물어 보십시오. 몰라서 물어보았겠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논쟁하지 말아야 할 것을 논쟁하고 있기 때문에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변론하지 말아야 할 것을 변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귀신들려 걸린 병이냐? 아니면 자연적으로 생긴 병이냐?"라고 논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모의 죄 때문에 걸린 병이냐? 자신 죄 때문에 걸린 병이냐?"라고 논쟁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쳤는데 왜 목사님은 고치지 못합니까?"라고 논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병원에서 환자 놓고 변론하고 있으면 되겠습니까? 물에 빠져 죽어가는 웅덩이에서 변론하고 있으면 되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이 아이를 괴롭히는 귀신을 쫓아내는 것입니다. 불행에 처한 그 가정의 행복을 찾아 주는 것입니다. 눈물로 살아가는 부모의 아픔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으로 가능하겠습니까?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기도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변론이 아니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비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제자들에게 이 권세를 주셨습니다. 막6장 7절을 보십시오.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주시고"라고 말씀합니다.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 귀신을 제어하는 권세를 이미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막 3:15).
이 권세를 제자들은 사용해 본 사람들입니다. 6장 13절을 보십시오. "많은 귀신을 쫓아 내며 많은 병인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기도를 통하여 이 권세를 주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해 나타나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통로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합니다. 변론할 시간이 있으면, 비난할 시간이 있으면, 논쟁할 시간이 있으면, 회의할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기도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기도는 이론이 아닙니다. 감상의 재료가 아닙니다. 실제로 하면 그것이 비상의 날개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한국인 1호가 된 최경주가 쓴 『코리안 탱크 최경주』란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1999년 일본에서 열린 경기는 그가 PGA에 갈 자격을 따야 하는 너무나 중요한 경기였답니다. 3미터짜리 마지막 퍼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답니다. 그 때 그는 간절히 기도했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도 후에 눈을 떠보니 공과 홀컵 사이에 선이 그어져 있었답니다. 칠판에 분필로 그어 놓은 것처럼 선명한 선이었답니다. 그는 그 덕분에 퍼팅을 쉽게 성공시켰답니다. 그런 경험은 또 있었답니다. 최경주 선수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PGA Q 스쿨에 들어갔던 당시, 마지막 4미터짜리 퍼팅을 남겨뒀을 때에도 기도를 했답니다. 그 퍼팅에 실패하면 짐을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답니다. 손에 쥔 퍼터가 부들부들 떨렸답니다. "이대로 갈 수 없습니다."라고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기도를 했답니다. 그리고 눈을 떴는데, 이번엔 호미로 골을 파 놓은 것처럼 길이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면 비상할 수 있는 날개가 달리게 됩니다.

 

기도의 효과에 대하여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도는 단지 자기최면이나 정신 수양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약 효과(placebo effect)"나 심리적 현상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은 실제 기도가 효과가 있는가를 실험해 보았습니다(서던메디컬저널, 2010년 9월호).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시각과 청각 장애를 가진 환자 개개인에게 가까이서 '근접 중보기도'(PIP)를 하고 상태를 관찰한 것입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 11명의 청력이 놀랄 만큼 향상됐고 시각 장애도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기도에 대한 많은 실험 자료를 모아 책을 낸 래리 도씨(Larry Dossey)는 <치유의 언어>에서 치유 기도에 대한 131건의 실험 중에서 통계적으로 절반 이상이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보니까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57명의 유방암 환자를 관찰해 보았는데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암과 싸운 사람은 10명 중 7명이 10년 후에도 살았답니다. 그런데 낙담한 자 5명 중 4명이 죽었고, 순순히 받아들인 자 32명 중 24명이 죽었답니다.

 

비상하지 못하도록 꽁꽁 붙들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질병 문제 입니까? 경제의 문제 입니까? 자녀의 문제입니까? 가족 전도의 문제입니까? 나쁜 습관의 문제입니까? 세상 유혹을 끊지 못하는 문제입니까? 기도하면 비상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위기를 만난 때마다 모세는 기도를 통해 광야에서 산적한 문제를 풀며 비상하였습니다. 한나는 기도를 통해 비상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기도를 통해 솔로몬은 지혜와 부귀 영화얻어 비상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기도를 통해 하늘의 불을 내려 비상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기도를 통해 불치의 병을 고치고 비상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 16:24)"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 7:7-8)”

성경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상하지만 마지막은 추락한 사람들을 봅니다. 그 추락으로 다시 비상하지 못하고 인생을 끝내버린 사람들을 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사울이라는 사람입니다. 졸지에 왕이 된 사람입니다. 신앙적으로도 성령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외모도 잘 생겼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인생은 자식과 함께 전쟁터에서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유다라는 사람입니다. 제자로 선택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신뢰를 받고 재정을 맡았습니다. 처음에는 비상하였습니다. 그러나 추락하여 예수님을 인신매매하고 결국 자살로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신앙생활 잘 하던 부부였습니다. 초대 교회 멤버가 되어 헌금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러나 욕심 때문에 성령을 속이다가 아내도 죽고 남편도 죽는 일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그 추락으로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추락으로 끝낼 인생이 아닙니다. 어떤 추락의 현장에 있다하여도 두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습니다. 다윗도 한 때 간음하고 추락하였으나 회개 기도와 믿음의 날개를 달고 비상했습니다. 베드로도 한 때 예수님을 저주까지 하며 추락하였으나 믿음과 기도의 날개를 달고 초대 교회 지도자로 비상하였습니다. 야곱도 사기꾼으로 한 때 추락하였으나 믿음과 기도의 날개를 달고 비상하여 12 지파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아브라함도 한 때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며 추락하였으나 믿음과 기도의 날개를 달고 비상하여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모세도 한 때 살인하고 추락하였으나 광야 생활을 거치며 믿음과 기도의 날개를 달고 비상하여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믿음과 기도의 날개를 달고 비상해야 하겠습니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봅니다. 낙엽도 바람타면 비상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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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6 마가복음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되신 예수님 막2:13-22  한태완 목사  2014-07-16 2401
10985 역대상 나눌 때 행복해진다 대상19:1-19  최장환 목사  2014-07-16 953
10984 역대하 믿음은 전화위복의 무기 대하14:1-15  최장환 목사  2014-07-16 1275
» 마가복음 비상(1) 마음이 바뀌어야 인생은 비상합니다 막9:14-29  김필곤 목사  2014-07-15 2131
10982 히브리서 범죄자의 최후 히3:13  한태완 목사  2014-07-15 703
10981 에스라 모함과 누명 스4: 6- 16  한태완 목사  2014-07-15 1091
10980 히브리서 죽어도 사는 정신 히11:17-19  강종수 목사  2014-07-13 739
10979 열왕기상 솔로몬의 지혜 왕상3:11-14,29-30  강승호 목사  2014-07-12 1738
10978 전도서 심중에라도 저주하지 말라 전10:20  한태완 목사  2014-07-12 1590
10977 요한복음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요1:1-7  이상호 목사  2014-07-11 1694
10976 창세기 인권(人權)은 신권(神權) 창1:26-28  이상호 목사  2014-07-11 664
10975 요한복음 지금, 서로 사랑하라 요13:34-35  이상호 목사  2014-07-11 1140
10974 마태복음 가장 소중한 가치 마13:44  이상호 목사  2014-07-11 1560
10973 고린도전 아름다운 교회를 위하여 고전16:15-20  이상호 목사  2014-07-11 1069
10972 데살로전 범사에(어떤 상황에도) 감사하라! 살전5:18  이상호 목사  2014-07-11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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