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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아침
풀 잎 이슬 속에서
막 눈을 뜬
맑은 햇살을 쳐다본다
저 만치 어둠의 끝으로
밤 새 영근 꿈 열매
또르륵...똑 굴려 보낸다
긴 밤 그 무수한 이야기들
희망의 싹이 트고
새 날,
혼돈의 세상 영혼 두드리며
맑게 고인 아침의 빛으로
거룩한 첫 시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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