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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내 가난한 뜨락에
내 가난한 뜨락에 작은 망초 꽃 하나
평화의 미소로 피어난다
장미,목련 무수히 사랑 받지만
가꾸어 주는이 없는 망초의 가슴을
내 가난한 뜨락으로 옮겨 왔다
장미를 안을 가슴도
목련을 피워 낼 가슴도 없는 난
세상 어딘가 서성이던 나를 사랑으로 보듬어
창조의 새 날 밝음으로 이끌어 내신 당신 앞에
망초의 가슴으로 감사 기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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