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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소서
말씀을 씹어 녹이는
치열함과 싸우며
다물고 있는
입,
그
입에
생명의 떡으로
충만케,
그리고
열려진 가슴
으로,
어떠한 것도 다
받아 담을 수 있는 넉넉함
으로,
여기까지가
네
몫의
사명이었다
말씀하시는 날까지...
책상 앞에서
말씀을 씹어 녹이는
치열함과 싸우며
다물고 있는
입,
그
입에
생명의 떡으로
충만케,
그리고
열려진 가슴
으로,
어떠한 것도 다
받아 담을 수 있는 넉넉함
으로,
여기까지가
네
몫의
사명이었다
말씀하시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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