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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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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 커요~
너무나도 크기에 바라 보기 조차 힘든 당신 곁을
살짝 피해 있고 싶을 때가 있음을 어찌해야 하나요.
그저 부담없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얼마나좋았을지
내가 할 수 없는 것들만 한 없이 요구 하시는 당신 앞에
난 오늘도 그저 빈 손 만 내어 놓았습니다.
가슴 조차도 텅 빈 그런 채로 말입니다.
그러니 어쩜 좋습니까
이렇게 매일 매일을 힘들게 힘들게 당신 곁을 맴돌아야 하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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