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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노을
내 눈이 너를 보았네
하늘을 운동장 삼아 뒹굴다가
너에게 가기위해
얼굴 붉게 물들이며
넓은 가슴 펴고 있는 그에게 안기는 것을
그 품에 하루 포근히 쉬고
내일 또 너는 세상 밝히는 등불로
떠 오르리라
네 몫을 다하며 포근한 그 품에 다시 안기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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