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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너는 시작이라
진흙 가운데 뒹굴던
의지 안에 빛이 들어와
그 찬란함 앞에
눈물 흘리는 나를 만지셨습니다
다시 시작하라시는
당신의 음성을 듣는 순간
하늘 향해 소리치며
당신께 힘찬 박수로 뛰어 나갑니다
당신의 음성은 따뜻하게
나를 사로잡아
당신 앞에 무릎 꿇게 하셨고
이제부터 너는 시작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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