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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헤즐럿 향의 고고함과 부드러움은
탁자 위에서 너울 거리며
홍조 띤 얼굴들 서녘에 정지 된 시선
꺼져가는 석양 앞의 언어
잰 걸음으로 달려온 사람들
잠시 쉬었던 일상 마저 아까워
지나간 시간들
조각 조각 주워 모으며
내일을 약속 한다
석양이 한 해를 삼키며 눕는 시간
헤즐럿 향의 고고함과 부드러움은
탁자 위에서 너울 거리며
홍조 띤 얼굴들 서녘에 정지 된 시선
꺼져가는 석양 앞의 언어
잰 걸음으로 달려온 사람들
잠시 쉬었던 일상 마저 아까워
지나간 시간들
조각 조각 주워 모으며
내일을 약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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