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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긴장
나
내 안의 나
지나는 바람에 팽팽한 줄다리기
배부른 육체와 심장의 박동 사이에서
내 안의 나
생각하는 눈 혼돈을 거듭하고
사람들,
소망 없는 허리 굽혀 짐 풀고
마주하는 시선 속엔 꿈이 없다
나의 왼쪽에서 감동을 주던 이야기들
이제 초라한 모습이 되어
오른쪽으로 흘러 들어오고
매듭의 시간 터널을 지나
희망의 꿈, 반짝이는 눈빛
힘찬 걸음 내 디딜 때
소망 있는 사람들
때론 바람에 그네를 타도
약속 하나 붙잡고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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