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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화목케 하는 자가 되자

마태복음 빛의 사자............... 조회 수 1117 추천 수 0 2014.07.28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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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이웃과 화목케 하는 자가 되자


본문: 마태복음 5: 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어떤 마을에 두 집이 있었습니다. 한 집은 일곱 식구인데도 조용하며 화목하게 지내고 있었고, 다른 한 집은 세 식구밖에 안 되는데 항상 시끄럽고 말썽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세 식구인 집 가장이 일곱 식구인 집 가장을 찾아가서 묻기를 "댁은 많은 식구인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명랑하고 화목 하게 지내고 계시는데 무슨 비결이 있으면 가르쳐주십시오." 그러자 일곱 식구댁의 가장이 대답하기를 "댁은 잘난 사람들만 모여 살기 때문에 그렇고 우리 집은 모두가 못난 사람들만 모여 살고 있으니 조용할 수 밖에요"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세 식구의 가장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그것을 본 일곱 식구의 가장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을 덧 붙였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누가 컵을 깨뜨렸을 때 깨뜨린 사람이 제 잘못이라고 사과를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 '아니야 내 잘못이야. 내가 컵을 그곳에 놓지 않았어야 했는데'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또 다른 사람이 저마다 제 잘못이라고 구실을 달아 잘못했다고 용서를 구합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세 식구의 어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거참 진리는 가까운 데 있었군요. 우리 집은 그 반대였습니다. 무슨 일이 생길 때면 저마다 제 잘못은 없고 상대방만 탓했습니다. '왜 조심성이 없느냐', '왜 그런 곳에 두었느냐', '왜 나만 야단치느냐'

하면서 서로 소리를 질렀으니까요"라며 참으로 좋은 교훈을 얻었다면서 돌아갔습니다.

이 이야기는 가족들이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 가정은 저절로 화목해 진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7:1)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잠15:17)

 

8복의 말씀 일곱 번째 복은 화평(평화)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마음에 평화가 없는 사람은 싸움보다 평화를 견디지 못합니다. 마음에 평화를 이루십시오. 그러면 다툼을 그치게 하며 화평케 할 것입니다.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 길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 하나님과 갈등하고 있는 분들은 마음에 평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품에 이르면 진정한 내적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이 평화의 마음으로 화평케 할 궁리를 하십시오. 사자와 송아지가 함께 풀을 뜯고,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고 노는 평화를 위한 창조적 상상력을 기르십시오. 그러한 이는 평화를 누릴 뿐 아니라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하늘의 일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그러한 이가 이 땅위에 나타나기를 고대하고 계십니다. 그가 하나님의 아들 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는 복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이중적 사랑은 진리의 양극과 음극 같은 것입니다. 두 극이 모두 연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동력을 갖지 못합니다. 한 사람의 믿음은 그것이 사회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면 무익한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하고 하나님의 화평을 가진 자라면, 우리는 화평케 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리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은 의와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삶입니다. 이런 화평의 삶이 바로 천국의 삶인 것입니다.(롬14:17) 그러므로 우리는 화목을 청하시는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화목의 손을 내미십니다. 우상숭배로 극도로 악해진 아합에게 엘리야 선지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자 ‘옷을 찢고, 굵은 베를 허리에 동이고 금식하며 그 걸음도 천천히 걷는 겸비한 모습’을 보이자 하나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십니다(왕상 21:27∼29). 죄인 중 죄인이었던 아합의 그 작은 겸비함만을 보시고도 하나님께서는 먼저 화목의 손을 불쑥 내미셨던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든지 화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볼 수 있는 말씀인 것입니다.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좆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로 인해 고통 받고 망하는 것을 원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을지라도 십자가의 주님으로 오셔서 그 피 묻은 손으로 우리의 손을 꼭 잡아주시며 모든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원하는 분입니다. 그 주님의 손을 꼭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화평의 방법은 예배를 통해서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고 말씀합니다. 예배의 중요성은 여기에 있습니다.

예배 시간에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성령의 감동과 감화가 이루어지고 말씀이 믿어집니다. 그리고 믿음의 말씀을 붙잡을 때 성령을 받고, 삶에서 성령의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

예배를 잘 드리는 저희 교회 5세 된 한 아이의 입에서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 하도다"란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예배 중 어머니의 무릎에서 배운 찬양이었습니다. 그 찬양을 통해 그곳에 함께한 선생님들과 모두에게 하나님의 화평이 임했습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 임했던 복이 믿음으로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도 크게 임한 것입니다. 할렐루야!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막9:50)

오늘날 정치 지도자들의 다투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에 안타깝습니다. 국가와 민족의 이익은 생각지 않고 오직 자기들의 당리 당략으로 분쟁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그들을 왜 뽑아 주었는 지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이익을 얻게 하는 것은 경제로 하는 것이지만 화평케 하는 일은 공평하게 나누는 분배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경제가 잘된다고 결코 화평함이 찾아들지는 않습니다. 육선이 가득하다고 곧 행복한 가정이 되지 아니함과 같습니다. 그리고 발전은 경쟁으로 이루는 것이지만 한 마음이 되는 것은 덕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또한 산업화는 자연을 정복함으로 이룩되는 것이지만 선진화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하여 새로운 가치와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신문화를 창조함으로 이룩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지도자만이 책임질 일이 있으니 화평케 하는 일과 한 마음이 되게 하는 것과 시대를 앞서 때를 읽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지도자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입니다. 우리 정치 지도자들이 반성하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벧전3:11)

예수님은 우리의 화평이시므로 우리가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된 것을 화목케 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엡2:14)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엡2:16)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과 화목케 하는 자가 됩시다.

이웃과 화목케 하는 자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1. 평안함입니다.(엡4:3)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로다’(시37:37)

2. 희락이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 9가지 중 희락과 화평이 있습니다.(갈5:22) 서로 같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잠12:20)

3.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에서 떠나게 합니다.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말2:6)

4. 복이 있습니다.

고대 중국에서 있은 일입니다. 두 나라가 서로 싸웁니다. 가만히 보니 더 싸우다가는 두 나라가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이것을 알고 어느 지혜로운 사람이 중간에 나타나 가지고 이쪽 나라에 가서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말하건대 이 나라는 만월같고 저 나라는 초생달 같습니다. 큰 나라가 되어서 굳이 조그마한 나라를 왜 치려고 하십니까?’ 듣자니 왕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 ‘아, 그러면 그만두지 뭐...’하고는 전쟁을 그만두게 되는데, 이 사람이 이번에는 저쪽 나라에 갔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이 사람 보더니 ‘뭐라고? 그 나라는 만월이고 우리는 초생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하는 구만!’하고 대듭니다.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십니까? 만월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생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내가 당신네를 무시한 것입니까.’ ‘오, 그렇구만!’ 그래서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이 그쳤다고 합니다. 이렇게 말 한마디로 화해가 이루어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만, 화평케하기 위해서는 대개 많은 희생이 요구됩니다.

5.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 5: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롬14:19)

6. 의의 열매를 거둡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3:18)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이웃과 화평을 이루셔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 기도: 화목 제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 우리를 위해 고난과 희생을 당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합니다.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과 더불어 화평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주님께 받으신 고난을 생각하면서 감사함으로 주님께 영광돌리게 하옵소서.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모든 자들과도 더불어 화목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어디서든지 서로 양보하고, 겸손하고, 용서하고, 사랑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이웃에게 기쁨을 가져다주고 화평케 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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