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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도129] 우리 안의 일곱 귀신

목요기도모임 최용우............... 조회 수 2813 추천 수 0 2007.03.08 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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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회 목요기도회 2007.2007.3.8

하나님은 호렙 (Horeb)산에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에굽에서 구원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flowing with milk and honey)’ 풍요로운 땅 가나안으로 인도할 것을 약속합니다.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땅’ 이라고 하면 육체를 나타내는데, 가나안 땅은 영혼에게 정복된 육체, 즉 천국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가나안 일곱 부족 은 우리 마음 안의 일곱 마귀... 혈기, 탐욕, 교만, 게으름, 음란, 간교, 욕심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 안에는 가나안 일곱 부족과 같은 일곱 악성, 일곱 마귀가 있습니다.
우리 안의 일곱 귀신을 처리하고 정화해 나아가는 과정이 사람의 일생입니다.
스스로 내면의 악을 발견하고 마음의 투쟁을 하는 사람에게는 환경의 어려움이 필요 없겠지만 내면에 관심이 없는 이들에게는 환경적인 고난을 통해 속의 악을 드러내며 정화가 시작됩니다. 많은 배반, 실패, 질병을 겪으면서 우리 안에 얼마나 탐심이 많고 지배욕이 많은지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속이 정화되면 고난을 겪을 이유가 없어요. 모든 고난은 우리의 속을 드러내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가능하면 환경적인 고통을 통해 내면으로 들어가기보다는 먼저 자신을 살피고 부르짖고 기도하며 처리되는 것이 낫겠지요?
어떤 의미에서는, 부르짖게 하기 위해 고통에 눌리게 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환경을 통해, 사람을 통해, 물질로 인해, 눌리고 고통받게 될 때 부르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려가게 되니까요. 그럴 때, 막다른 길에 이르러 엎드려 부르짖으면, 비로소 영혼이 깨어 일어나고 고통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바깥의 상태는 곧 속의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그래서 내면이 정화되면 바깥의 환란이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골몰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있는 어두움을 발견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비슷한 일, 비슷한 고통을 계속 겪는 것은 깨달음이 없는 것입니다. 한 단계를 통과하여 그 다음 단계로 계속 전진해 나아가야 하는데, 가나안의 무한하고 광대한 땅을 정복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삶에 주어진 작은 한 가지 훈련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깨닫고 정복하지 못한다면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되겠지요. 부디, 우리 영혼이 깨어나고 하나님의 영광과 승리를 많이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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