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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0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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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받은 복을 세어보아라
본문: 시100:1-4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한반도는 격랑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 있습니다. 망하지 않았습니다. 죽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후4:8-9).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건강도 주시고, 먹을 것도 주시고, 잠잘 곳도 주시고, 성경도 주시고, 십자가도 주시고, 교회도 주셨습니다. 가족도 주시고, 목사도 주시고, 구역 식구도 주셨습니다. 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시고, 기적도 주셨습니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 자신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존 오트버그 목사는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오는 약속이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금년에도 우리를 찾아오셔서 우리의 반석이 되어주셨습니다.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셨습니다. 우리의 힘이 되어주셨습니다(시18:1-2). 우리가 살아 있는 것,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안전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시127:1). 사도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고전15:10)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애쓰고 수고하고 땀 흘려서 이룬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때 더 큰 은혜로 함께해주십니다. 받은 은혜, 받은 복을 세어봅시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 받은 것이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 22-23)
서양 격언에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우리가 받은 축복을 세어 보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감사의 조건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감사를 깨달을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감사를 깨닫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교만한 마음, 남과 비교하기, 마음속 욕망 등이 감사를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첫째, 감사와 불평도 습관입니다. 기왕이면 감사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둘째, 많이 가진 자가 아니라 많이 깨닫는 자가 많이 감사하는 법입니다.
셋째, 기도하면 감사가 더 넘치게 됩니다. 기도는 원망을 감사로 만드는 거룩한 과정입니다.
넷째, 감사는 내 인생을 역전시켜 줍니다. 불평하면 불행이 평생 따르고 원망하면 원 없이 망하게 됩니다. 감사는 불행을 축복으로 바꾸는 통로입니다.
옛날 어느 나라 임금님이 사는 궁궐 앞에 행인들의 자선을 바라는 걸인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 중에 이상한 걸인이 있었습니다. 행인이 금화(金貨)와 은화(銀貨)를 동시에 던져주면 어김없이 은화만을 택하고, 은화와 동화(銅貨)를 동시에 던져주면 반드시 동화만을 택하면서 연방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걸인의 바보스러운 행동은 장안의 화제가 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자선을 베풀며 그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걸인은 바보가 아니라 실은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걸인들처럼 큰 것을 욕심냈다면 사람들이 몰려들었을까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성경은 평범한 일상(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바쁜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일상의 감사를 잊은 것 같습니다.(시50: 22, 23)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3:15-17)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라’(엡5:19-20)
우리는 고난과 위기 중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나무의 나이테는 겨울의 혹한 속에서 조밀하게 단단하게 성장한다고 합니다. 아픈 만큼 성숙합니다.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에4:16)” 하는 絶體絶命(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도 감사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합니다.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합3:16-19)
욥도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감사 찬송을 합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욥1:20-22)
시편 기자도 대적을 눈앞에 두고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시107:1-3)
찬송가 429장(구 489장)을 함께 찬송하겠습니다.
(1)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 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2) 세상 근심 걱정 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갈 때
주가 네게 주신 복을 세어라 두렴 없이 항상 찬송하리라
(3) 세상 권세 너의 앞길 막을 때 주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 하리니 염려 없이 앞만 보고 나가라
(후렴)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부어주신 복을 세어 볼 일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큰 은혜를 정말 큰 복인 줄 알고 크게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실락원의 작가 밀턴은 소경이 된 수에 불후의 명작을 집필하였습니다. 그가 소경이 되었을 때 이렇게 감사를 드렸습니다.
“육의 눈은 어두워 보지 못하지만 그 대신 영의 눈을 뜨게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은 그가 눈을 뜨고 있을 때보다 더 풍성한 영감을 얻으므로 실락원과 같은 위대한 작품을 쓸 수 있었습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엡5: 19- 20)
성도 여러분, 받은 복을 세어 보십시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며, 온전한 감사생활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영원히 찬양받으실 주님, 내 주 하나님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고 측량을 다할 수 없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시고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원히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 크신 은혜를 잊지 말고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감사하도록 우리 영혼이 종일토록 주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장미꽃뿐만 아니라 가시밭에서도 감사케 하시고, 가난하거나 부유하여도 감사하게 하시고 구름이 끼어도 햇빛이 비추어도 범사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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