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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나를 찾아서
찾아내지 못하는 날들의 연속이다
겨우 마흔 넷을 살아내고 있을 뿐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달라져야한다
끊임없는 나와 5분전의 나,
30분전의 희망과 10년 전의 아름다운 거짓말과도
달라져야 한다, 겸허하게
시간이 지나는 소리가 고요를 깨고
저만큼 서성인다
저 소리를 따라가면 거기
나를 따돌리고서야 내가 될
마흔 넷의 거짓들과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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